노을, 마이랩 디바이스 위탁생산 본격 가동
무궁화전자와 주문 기반 위탁생산 체계 구축…고정비 절감·생산 유연성 확보
베트남 아웃소싱 병행…유상증자 당시 제시한 생산체계 고도화 조기 이행
입력 2026.05.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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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이 마이랩(miLab) 디바이스 위탁생산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노을은 고정비 부담을 낮추고 글로벌 공급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제조 기반을 강화한다.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는 전자·정밀기기 제조 전문기업 무궁화전자와 마이랩 디바이스 위탁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생산체계 운영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생산 구조 고도화 전략이다. 노을은 올해 1분기부터 무궁화전자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고 양산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후 파일럿 운영을 거쳐 품질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이 목표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최근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노을은 기존 자체 생산 구조를 주문 기반 위탁생산 체계로 전환하면서 생산량과 관계없이 발생하는 고정비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 향후 공급 물량 확대 시에도 생산능력(CAPA)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회사는 1분기 시범 운영에서 매출총이익률(GPM) 개선 흐름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올해 상반기는 글로벌 확장을 위해 지속가능한 운영 구조와 수익성 체계를 정비하는 데 집중한 시기였다”며 “무궁화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생산 고정비 최소화, 품질 안정화, 생산능력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마진·고수익 구조로의 체질 개선을 마친 만큼 하반기부터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가시화와 글로벌 스케일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노을은 디바이스 위탁생산 외에도 카트리지 소모품 등 노동집약적 공정을 중심으로 베트남 글로벌 아웃소싱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공정별 파트너십을 통해 제조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핵심 기술 공정과 품질 검사는 직접 관리해 제품 신뢰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환으로 노을은 지난 유상증자 당시 제시한 생산체계 고도화 투자를 조기에 이행했다. 회사는 향후 AI 기반 진단 플랫폼 고도화와 글로벌 영업망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무궁화전자는 1994년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다. 30년 이상 전자 및 정밀기기 제품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노을의 AI 기반 진단 플랫폼 마이랩 디바이스 생산 안정성과 공급 효율성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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