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중소기업 수출 품목 1위 자리에 복귀했다. 다만 중동 전쟁의 여파가 지표에 나타나고 있어 향후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가 성장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2026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21억7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2022년 이후 매해 최고치를 경신해왔으며 이번 실적 역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화장품은 1분기 중소기업 전체 수출액의 7.3%를 차지하며 전체 1위 품목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연간 중소기업 수출에선 자동차가 1위, 화장품이 2위였다. 러시아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로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대비 15.2% 감소하며 순위가 다시 뒤집혔다.
1분기 화장품 총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한 비중은 69.6%로 집계됐다. 국가데이터처 수출입무역통계 기준 1분기 우리나라 전체 화장품 수출액은 31억3300만 달러였고, 이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액은 21억7900만 달러였다. 2024년 67.0%, 지난해 72.5%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70% 안팎의 높은 비중을 이어갔다. 중소·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 저변이 넓어진 결과다.
화장품을 수출한 중소기업 수도 역대 최대 규모로 늘었다.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은 6276개사로 전년 동기 5740개사보다 536개사 증가했다. 증가율은 9.3%다. 신규 수출기업은 약 2200개사에서 2400개사로 7.6% 늘었고, 수출 유지기업은 약 3500개사에서 3900개사로 10.4% 증가했다. 신규 진입기업과 유지기업 모두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을 이끈 지역은 북미와 유럽이다. 특히 미국향 수출은 4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했다. 미국은 8분기 연속 중소기업 화장품 최대 수출국 자리를 유지했다. 대미 화장품 수출은 1월 1억2000만 달러, 2월 1억2000만 달러, 3월 1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월별 증가율은 각각 40.9%, 16.4%, 48.6%였다.
브랜드사들의 현지 법인 설립과 온라인 채널 확대가 활발했던 유럽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1분기 중소기업의 유럽 화장품 수출액은 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했다. 중기부는 현지 법인 설립과 자사몰 강화 등 온·오프 라인 채널 확대가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아직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대중국 화장품 수출액은 2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중국은 중소기업 전체 수출 기준으로는 1위 국가였지만, 화장품 수출에선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 수출은 1억9000만 달러로 9.0%, 홍콩은 1억3000만 달러로 23.7%, 베트남은 1억1000만 달러로 2.0%, 러시아는 9000만 달러로 13.9% 각각 증가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기초화장품이 실적을 이끌었다. 중소기업의 기초화장품 수출은 10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했다. 기타 화장품은 5억7000만 달러로 20.5%, 마스크팩은 1억1000만 달러로 46.7% 늘었다. 반면 메이크업·립·아이 제품은 2억3000만 달러로 5.2% 감소했다.
온라인 수출 부문에서도 화장품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이 처음으로 3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화장품이 2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의 65.8%를 차지했다. 미국과 중국, 영국 등 주요 시장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K-뷰티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점이 주효했다.
한편, 1분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중동향 수출이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중동 화장품 수출액은 4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4.6% 증가했다. 유럽과 함께 신규 진출이 확대된 권역으로 꼽혔지만, 올해 1분기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분기 9000만 달러였던 중동 화장품 수출액은 올해 1분기 8000만 달러로 줄어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했다.
특히 중동 전쟁이 본격화된 3월 전체 중소기업의 중동 지역 수출액은 2억8900만 달러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49.5% 급감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화장품 역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과 더불어 중동 수출 감소가 나타난 주요 품목이다. 지난해 가파르게 성장했던 중동 시장에서 전쟁 이후 물류비 부담과 정세 불안이 이어지면서 수출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분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중소기업 수출 품목 1위 자리에 복귀했다. 다만 중동 전쟁의 여파가 지표에 나타나고 있어 향후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가 성장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2026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1분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21억7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2022년 이후 매해 최고치를 경신해왔으며 이번 실적 역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다.

화장품은 1분기 중소기업 전체 수출액의 7.3%를 차지하며 전체 1위 품목으로 올라섰다. 지난해 연간 중소기업 수출에선 자동차가 1위, 화장품이 2위였다. 러시아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로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대비 15.2% 감소하며 순위가 다시 뒤집혔다.
1분기 화장품 총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한 비중은 69.6%로 집계됐다. 국가데이터처 수출입무역통계 기준 1분기 우리나라 전체 화장품 수출액은 31억3300만 달러였고, 이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액은 21억7900만 달러였다. 2024년 67.0%, 지난해 72.5%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70% 안팎의 높은 비중을 이어갔다. 중소·인디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 저변이 넓어진 결과다.
화장품을 수출한 중소기업 수도 역대 최대 규모로 늘었다.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 중소기업은 6276개사로 전년 동기 5740개사보다 536개사 증가했다. 증가율은 9.3%다. 신규 수출기업은 약 2200개사에서 2400개사로 7.6% 늘었고, 수출 유지기업은 약 3500개사에서 3900개사로 10.4% 증가했다. 신규 진입기업과 유지기업 모두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을 이끈 지역은 북미와 유럽이다. 특히 미국향 수출은 4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했다. 미국은 8분기 연속 중소기업 화장품 최대 수출국 자리를 유지했다. 대미 화장품 수출은 1월 1억2000만 달러, 2월 1억2000만 달러, 3월 1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월별 증가율은 각각 40.9%, 16.4%, 48.6%였다.
브랜드사들의 현지 법인 설립과 온라인 채널 확대가 활발했던 유럽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1분기 중소기업의 유럽 화장품 수출액은 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7% 증가했다. 중기부는 현지 법인 설립과 자사몰 강화 등 온·오프 라인 채널 확대가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아직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대중국 화장품 수출액은 2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중국은 중소기업 전체 수출 기준으로는 1위 국가였지만, 화장품 수출에선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 수출은 1억9000만 달러로 9.0%, 홍콩은 1억3000만 달러로 23.7%, 베트남은 1억1000만 달러로 2.0%, 러시아는 9000만 달러로 13.9% 각각 증가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기초화장품이 실적을 이끌었다. 중소기업의 기초화장품 수출은 10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했다. 기타 화장품은 5억7000만 달러로 20.5%, 마스크팩은 1억1000만 달러로 46.7% 늘었다. 반면 메이크업·립·아이 제품은 2억3000만 달러로 5.2% 감소했다.
온라인 수출 부문에서도 화장품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액이 처음으로 3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화장품이 2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의 65.8%를 차지했다. 미국과 중국, 영국 등 주요 시장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K-뷰티 수요가 꾸준히 이어진 점이 주효했다.
한편, 1분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중동향 수출이다. 지난해 중소기업의 중동 화장품 수출액은 4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4.6% 증가했다. 유럽과 함께 신규 진출이 확대된 권역으로 꼽혔지만, 올해 1분기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1분기 9000만 달러였던 중동 화장품 수출액은 올해 1분기 8000만 달러로 줄어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했다.
특히 중동 전쟁이 본격화된 3월 전체 중소기업의 중동 지역 수출액은 2억8900만 달러에 그치며 전년 동기 대비 49.5% 급감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화장품 역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과 더불어 중동 수출 감소가 나타난 주요 품목이다. 지난해 가파르게 성장했던 중동 시장에서 전쟁 이후 물류비 부담과 정세 불안이 이어지면서 수출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