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젠타스, 고려대 산학단과 엑소좀 분리 기술 이전 계약
순도 유지하면서 수율 3배 높여… 현존하는 분리 기술 중 가장 우수한 엑소좀 분리 기술 확보
입력 2021.09.30 13:46 수정 2021.09.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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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젠타스 신세현 대표
액체생검 샘플 전처리 대표 기업 마이크로젠타스(Microgentas, 대표 신세현)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엑소좀 분리 기술을 포함해 총 10종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해, 액체생검 기반 치료 및 진단 기술 개발에 한걸음 앞장서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마이크로젠타스는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엑소좀 분리 기술을 포함한 10종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기존 보유한 기술 플랫폼에 더해 새로운 엑소좀 분리 기술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해당 엑소좀 분리 기술은 양전하를 코팅한 미세 자성 비드를 이용해 음전하 특성을 지닌 엑소좀을 신속하게 분리, 추출하는 기술로써 기존 기술과 대비해 추출 수율은 3배 높이면서도 순도는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현존하는 분리 기술 중 가장 우수한 기술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로젠타스에 따르면 최근 액체생검이 주목받으며 인체 유래 시료에 포함된 엑소좀의 연구와 임상 적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엑소좀은 소변과 혈액 등 체내 다양한 체액에 존재하는 30~100㎚ 크기의 소포체(Vesicle)다. 다양한 핵산(DNA, RNA)과 단백질 등의 정보를 내부에 담고 있어 주변 세포에게 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엑소좀 내부의 리보핵산(RNA) 및 단백질 정보를 조합하면 암 등의 질환을 조기에 예측하고 진단하거나 엑소좀 내부에 약물을 탑재하여 표적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의료 현장에서 먼저 적용되고 있는 액체생검은 바로 혈중 순환 종양성 DNA를 검사하는 기술로서, 암을 진단하거나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하는데 매우 유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혈액에 포함되어 떠돌아다니는 이 종양성 DNA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이를 혈액으로부터 추출하고 정제-농축하는 일련의 샘플 전처리 공정 기술이 필요한데, 임상 현장에 적용 가능한 적절한 기술이 없어 액체생검의 임상 적용이 지체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이크로젠타스는 이번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엑소좀 분리 및 핵산추출 부문 총 10종의 액체생검 샘플 전처리 기술 패키지를 이전받음으로써, 본격적인 엑소좀 추출 제품인 ExoCAS를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출시했다. 향후 NGS 검사용 핵산추출 자동화 장비 및 키트 (PIBEX)를 개발해 제품화할 예정이다. 또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엑소좀 기반의 암 조기진단 바이오마커 발굴 및 조기진단 기술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신세현 마이크로젠타스 대표는 “이번 고려대학교와의 기술 이전 계약 체결을 통해 마이크로젠타스는 현존 기술 중 가장 우수한 엑소좀 및 핵산추출 기술을 확보, 액체생검 샘플 전처리 자동화 장비 및 진단 키트 개발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기술을 바탕으로 액체생검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도록 빠른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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