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 생물학적제제 보관·수송 관리 강화 박차
내년 1월 관리 규정 강화 앞두고 냉장차량·용기 확보, 전산시스템 등 ‘UP’
입력 2021.09.13 06:00 수정 2021.09.1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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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강화되는 생물학적제제의 보관·수송 관리 규정에 맞춰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창고부터 수송차량과 용기까지 관리 시스템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월 생물학적 제제 등의 보관·수송 관리 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생물학적 제제 등의 제조․판매관리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공포했다.

이에 따라 출하증명서 개선 등으로 생물학적 제제 등의 판매자는 보관시설(냉장고, 냉동고 등)에 설치된 자동온도기록장치를 검정·교정하고 그 기록을 2년간 보관해야 하며, 생물학적제제 등을 바닥에 직접 닿지 않게 보관해야 한다.

이에 따라 의약품유통업체들은 업체별로 기존 배송차량을 냉장차량으로 전환하고, 생물학적제제 배송을 위한 휴대용 냉장고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이처럼 제품의 안정적인 온도 유지를 위한 노력과 함께 실제 보관·수송 온도도 적정하게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백광의약품은 최근 기존 차량을 냉동 차량 전량을 전환했으며, 한신약품도 배송차량을 순차적으로 냉동차량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또 인산엠티에스는 냉동 창고를 새롭게 갖췄으며, 수송을 위한 휴대용 냉장고 준비도 마쳤다.

뉴신팜과 인천약품은 철저한 온도관리와 데이터 안정화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뉴신팜은 최근 창고 공조시설을 바꿨다. 또한 냉장 차량을 구입했으며 생물학적제제 관리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마무리했다.

특히 뉴신팜은 박스와 박스 사이에 진공으로 돼 있어서 온도 이탈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는 ‘진공 단열재 박스’를 구입해 생물학적제제 관리 강화에 앞서 나가고 있다.

인천약품은 태블릿PC를 부착해 실시간 온도 책정과 데이터 보관이 가능한 냉동 박스를 구매했으며, 모든 차량을 냉동 차량으로 변경했다. 또한 창고 공조시설을 새롭게 설치해 생물학적제제가 안전하게 보관될 수 있는 채비를 갖췄다.

여기에 신성약품 등 대형 의약품유통업체들은 도도매시 생물학적제제 관리를 위해서 추가적으로 냉동 박스와 냉동 차량 등을 구비하는 등 생물학적제제 보관·수송 관리 강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보덕메디팜은 약국 배송 등을 고려해 밴 차량을 구매했으며 온도 이탈을 막기 위해 수송용기 구비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신성아트컴은 기존 웹 기반에서만 온도관리를 하던 방식을 벗어나 온도 기록 및 이동경로 관련 데이터를 의약품유통관리 ERP 프로그램과 연동해 언제든지 확인·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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