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바이오, 무균돼지·영장류 CRO로 캐시카우 확보
이종췌도·각막 임상 추진…이종장기 이식 원스톱 플랫폼 구축
입력 2019.08.21 12:38 수정 2019.08.2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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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넨바이오가 무균돼지와 영장류에 대한 CRO를 캐시카우로 삼아 이종장기 이식 원스톱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제넨바이오(대표이사 김성주·정광원)는 21일 더플라자호텔에서 국내·외 이종장기 산업과 연구 관련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이종장기 및 인공장기 시장은 연평균 7.3% 성장해 2024년 449억 달러(약 53조원) 규모로 전망된다. 특히 이종장기는 재생의료 중에서도 단기간 내 실현 가능한 연구 분야로 전문가들은 이종피부, 이종각막 및 이종췌도가 수년 내 제품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장기이식 수요 충족 비율은 10% 미만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이 하루 평균 5.2명씩 사망에 이르는 상황이다. 이종장기는 이식장기 부족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이사<사진>는 “임상에서 장기이식 환자들을 위해서 돼지 장기가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실현하고 싶어 올해 3월 제넨바이오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김성주 대표는 “제넨바이오는 지난해부터 연구 기술 관련 핵심역량 확보에 집중해 왔으며, 그 결과 3개 기업, 6개 기관 및 연구팀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28인의 이식 분야 국내 연구자들로 구성된 과학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며 “비임상 CRO 부분과 조직 판매를 통해 플랫폼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사업전략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제넨바이오는 영장류 실험시설 및 이식실험에 최적화된 관리 프로토콜과 기술팀을 확보하고 24시간 밀착 관리 시스템 운영 중이다. 또한 이식모델은 물론, 면역질환 관련 다양한 동물모델을 확보하고 있다”며 “영장류와 무균미니돼지 등을 활용한 유효성평가대행 서비스(CRO)를 캐시카우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건립 중인 경기도 평택에 형질전환 돼지 개발을 위한 제넨형질전환센터가 올해 말 완공하고, 내년에는 GMP 시설을 갖춘 1만1천평 규모의 제넨코어센터(GCC)를 완공해 종합 R&D 센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오이식장기사업단과 함께 형질전환 돼지의 이종췌도 및 각막 임상을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진행할 계획”이라며 “심혈관, 뼈 등 인체조직이식재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종장기용 혈질전환 무균돼지 개발, 이종이식제품의 비임상 시험과 실제 임상이식까지 이종장기 이식의 전 과정을 원스톱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병원을 함께 가지는 게 마지막 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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