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의약품유통사, 매출 확대 보단 안정화 주력
영업 확대시 담보비용 등 부담…최저임금 인상에 딜레마
입력 2019.03.06 06:00 수정 2019.03.06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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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소 의약품유통사들이 매출 확대 보다는 매출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소 유통사들의 경우 제약사들과 거래를 확대할 경우 담보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어서 매출 확대 자체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중소 유통사들은 최근 지속적으로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당장 수익을 끌려올려야 한다는 절박감 속에서 매출 안정화와 성장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한 유통사 대표는 “매출을 늘리려면 의약품 매입량을 늘려야 하는데 담보 없이 약을 주는 제약사가 있느냐”며 “대형업체면 모를까 중소업체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데 주안점을 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최저임금 인상으로 관련 고정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유통사 관계자는 "정부 약가인하를 비롯해 제약사들의 유통마진 인하 움직임 등이 지속되면서 업계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며 “그렇다보니 지금은 의약품유통업에 비전을 있느냐 하는 물음에 긍정적으로 답을 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형업체들의 경우 큰 규모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중소 유통사들은 현 상황을 유지하는 수준에서 머물 수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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