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제약, 소통으로 다른 눈높이 맞춰가겠다”
약발협 성민석 회장, 실무위 중심 긴밀한 파트너십 형성 주력
입력 2019.03.04 06:00 수정 2019.06.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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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발협이 제약사들과 소통을 통해 서로 다른 눈높이를 맞춰가는 파트너로서 적극적인 관계 형성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약업발전협의회 성민석 회장(백광의약품 대표)은 최근 약업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약발협 회장에 취임하면서 업계에 계신 많은 분들이 어려운 시기에 맡게 됐다고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면서 “하지만 돌이켜보면 어렵지 않았던 시기는 없었다고 생각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성 회장은 “제약사들과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상호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도우면서 긴밀한 관계를 형성할 계획이다. 다만 초저마진 등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대응도 병행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회장을 포함해 6명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내외부적인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임 약발협 집행부는 회장인 백광의약품 성민석 대표를 비롯해 동원아이팜 현준재 대표, 신덕약품 김경완 대표, 티제이팜 오경석 대표, 한신약품 진재학 대표, 보덕메디팜 임광원 부사장 등 6명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됐다. 이미 수차례 실무위원회의를 통해 제약사와 파트너십 강화에 대해 많은 의견을 주고받았다는 설명이다.

성민석 회장은 “의약품유통업계도 다른 산업군과 마찬가지로 급격히 변화돼 왔다”며 “단순히 제약사로부터 마진을 받고 요양기관에 의약품을 납품하는 단순방식이 아니라 반품, 제품회수, 약가인하, 공급가격관리 등 사후관리를 통해 시장 안정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성 회장은 “올해부터 시행된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유통에 앞장서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러한 의약품 유통의 역할을 통해 제약사로부터 파트너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더 나아가 보다 나은 서비스 및 비용 절감을 위해 서로 간에 대화를 나누다보면 제약사와 유통사 간의 유통마진 분쟁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성민석 회장은 “현재 의약품유통사가 부담하고 있는 요양기관 결제시 발생하는 카드수수료와 매출할인 비용이 4%를 넘어가고 있다. 이미 업계의 고정비용이 돼 버린 지 오래”라며 “결국 제약사로부터 받은 유통마진에 포함된 고정비용은 유통사들에겐 단순히 숫자에 불과한 것이다. 이러한 다른 눈높이를 서로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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