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제약바이오협, 좋은 제네릭 신흥국 확대 추진
식약처·제약업계 공감대 형성…"정부-제약 소통협력 역할 중요"
입력 2019.02.27 08:51 수정 2019.02.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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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식약처-제약업계의 긴밀한 소통·협력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됐다.

류영진 식약처장(왼쪽)과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제약업계 CEO 간담회'에서는 이 같은 공감대가 형성됐다.

식약처 류영진 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서 여러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기업들이 세계로 진출하고 있다"며 "우리 제약·바이오업계가 국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안전에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정부지원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류 처장은 최근 다녀온 중국에서의 경험과 지난해 발사르탄 사태를 들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류 처장은 "중국에서는 업무에서부터 길거리 적선, 새뱃돈까지 모든 결재를 휴대폰으로 진행하는 등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는 정부가 세운 정책을 국민이 따라가면서 성장속도가 더욱 가파르다"며 "중국도 제네릭 및 신약 육성을 위해 엄청난 지원을 하고, 제약사들도 그에 대한 평가를 당연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적 시장을 위해서는 정부도 노력해야겠지만 각 기업도 변화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류 처장은 "발사르탄 사태 때 제약업계도 어려움에도 빠른 시일내에 안전을 생각해 여러부분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왔다"면서도 "발사르탄 사태 시 외국의 (국내 대비) 10배 큰 제약사에서도 5품목에 불과했지만 우리는 무려 175품목에 달했다. 시장규모에 비해 (제네릭) 숫자가 많았는데 국내에만 머물지 말고 세계시장에 나아가는 정책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도 "식약처장의 말씀대로 지금은 예전과 분명히 다르다"며 "식약처가 업계와의 대화를 기다리고 있는데, 제약계에서도 스스로 (대화) 시도를 하겠다. 현장 목소리를 위한 노력을 실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가 아닌 강화로 스스로 변화하고 감내해야할 부분이 있다. 우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때 내수시장도 강해질 것"이라며 "우리 제약업계는 제대로된 대한민국 제네릭을 신흥국에 뿌리내리는 계기로 삼자는 종합적이고 다각적 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원희목 회장은 "식약처도 허가 및 G2G 등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주기로 했는데, 업계 사업의 한계를 정부에서 직접 나서서 도와주겠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제약산업이 미래산업으로 시작하는 새로운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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