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티파마, 'Neu2000' 심정지치료제 임상2상 연구 개시
뇌손상 사고 예방 기대
입력 2018.07.02 13:15 수정 2018.07.0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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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는 2일 뇌세포보호약물로 개발중인 ‘Neu2000’이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 연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심정지 발생 후 자발순환이 회복돼 병원에 이송된 환자를 대상으로 Neu2000의 약효와 안전성 검증을 위한 것이다. 임상연구 책임자는 삼성서울병원의 응급의학과 최진호 교수며, 강남세브란스병원(정성필 교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영환 교수), 전남대학교병원(전병조 교수), 경북대학교병원(이미진 교수), 부산대학교병원(염석란 교수) 등 6 개 대학병원 응급의학과에서 진행한다.

Neu2000은 과학기술부와 경기도 예산지원을 받아 뇌졸중이나 외상 후 뇌손상을 막기 위해 개발된 세계 최초 다중표적약물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글루타메이트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억제하는 특징이 있으며, 비임상 동물실험에서 심정지 후 24시간 기준의 골든타임에 뇌세포 보호효과가 입증됐다.

지엔티파마는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Neu2000의 AWAKE 임상연구 승인을 받았다. AWAKE 임상연구는 병원 밖에서 심장박동이 재개돼 저체온 치료를 받는 심정지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하는 연구다.

Neu2000은 미국과 중국에서 165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 상연구에서 안전성이 입증됐고, 급성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 연구 2건이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최진호 교수는 “병원 밖에서 심장이 멎은 심정지 환자는 살리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며 “이 임상시험을 계기로 심정지 환자에 대한 획기적인 치료방법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병원 전병조 교수는 “글루타메이트와 활성산소는 심정지 환자의 신경학적 손상의 주 원인으로 보고된다”며 “ AWAKE 임상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기존 저체온 및 대증적 치료가 주를 이루었던 심정지환자 치료 및 예후에 획기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이사는 “뇌로 가는 혈액순환이 일시적으로 막혔다가 재순환이 되면 뇌는 손상을 받게 된다”며 Neu2000은 이러한 뇌손상을 가장 잘 막도록 개발한 다중표적 뇌세포보호약물이기 때문에 순환이 재개되는 심정지 환자에서 좋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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