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바이나리에 '생체조직투명화 방법' 기술이전
단백질 변화를 3차원 이미지로 관찰해 다양한 질병 진단 및 원인 규명 가능
입력 2017.05.18 09:12 수정 2017.05.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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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평가연구소(KIT·소장 정문구) 예측모델연구센터(센터장 김기석)가 지난 17일, ‘생체 조직 투명화용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생체 조직 투명화 방법’에 대해 국내 기업 ㈜바이나리(대표이사 박영일)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조직 투명화 및 투명화된 조직 내 항체 염색으로 생성된 구조적 이미지를 분석해 다양한 질환의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조직 투명화 방법은 최근 생물학 분야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연구다. 이는 2013년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발표된 CLARITY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단백질 손상 없이 조직 전체를 투명화 함으로써, 현미경 관찰을 위해 조직을 얇게 자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직 손상을 방지하고, 뇌 신경망과 같이 생체 조직의 단백질 변화를 3차원 이미지로 관찰할 수 있다.

KIT 연구진(김기석 박사, 박순현 박사)이 개발한 생체 조직 투명화 방법의 경우, 기존 CLARITY 기술에서는 하이드로겔을 이용해 조직을 고정하는 단계와 고가의 전기영동 장치사용 방식을 이용해 조직을 투명화하는 대신, 간단한 침습 방식을 사용해 3~4일 정도면 투명화된 조직을 얻을 수 있으며, 전체 뇌 구조의 관찰이 가능하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뇌, 간, 폐, 신장, 장, 심장, 근육, 혈관 등 다양한 생체 조직 간 네트워크 관찰 및 뇌 신경망 지도를 제작해 각종 질병의 진단 및 원인을 밝히고 치료법을 개발하는 등 연구개발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현재 조직 투명화 방법 및 이미지 분야의 시장규모는 약 4,000억 원으로 추산되며, 실험 중요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2억 원의 기술료로 KIT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이나리는 BT와 IT를 접목한 융합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를 지향하는 연구개발 중심 기업으로, 생체투명화 특허기술 실시를 통해 2017년 5억 원, 2018년 20억원의 국내외 매출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KIT 정문구 소장은 “생체 조직 및 전체 구조를 이미지화하는 신기술을 통해 신약의 효능 및 독성 반응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관찰함으로써 국민 안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존 기술이 갖는 고비용, 저효율의 한계 대비 월등한 기술로 국내 중소기업으로 기술이전을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점유율에서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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