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재단, 뇌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술이전'
뇌종양 극복 가능성 여는 4번째 기술이전
입력 2017.04.13 16:34 수정 2017.04.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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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이하 첨복재단)은 ‘뇌암 줄기세포 표적치료제’를 개발, 13일 코엑스에서 열린 ‘Bio Korea2017’에서  보로노이㈜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이전료는 총 25억원 규모다.

 

첨복재단은 2015년 12월 ‘생체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2016년 4월 ‘갑상선암 치료제’, 2016년 12월 ‘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를 개발해 기술이전한 바 있다.

재단에 따르면 신약센터 최환근 박사 연구팀과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 박종배교수(대학원장)는 그동안 뇌줄기세포의 줄기능이 암 미세환경에서 유지되는 기전에 대한 연구를 진행, 특정 유전자의 조절이 암치료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뇌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표적치료제를 개발했다.

이 표적치료제는 뇌종양에서 항암효과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기존 치료과정에서 문제가 되던 저항성도 억제되는 효과를 나타내 향후 시장에 등장하면 획기적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표적치료제가 시장에 출시되면 최초로 암줄기세포를 표적으로 근본적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신약센터와 국립암센터는 기술이전을 통해 보로노이와 협력해 전임상 및 임상시험까지 진행시키고, 뇌종양뿐 아니라 다양한 암종으로 적용범위도 확대하여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태 첨복재단 이사장은 “암줄기세포 표적치료제 개발은 암의 재발과 전이를 막을 수 있는 혁신적 치료법이 될 것이다. 한림제약에 이어 동성제약이 첨복재단에 연구소를 짓고 입주했다. 앞으로 Medivalley에서 대한민국 신약개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균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은 “신약센터는 건립 3년여만에 항암제 3건을 연달아 개발해 기술이전했다. 보통 신약 후보물질 하나를 개발하는데 5년의 시간이 걸리는 걸 감안하면 자랑스럽다. 최고수준의 연구원과 최첨단 장비를 갖춘 신약센터는 앞으로도 꾸준히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 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는 기존 항암치료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획기적인 치료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속한 시일 내 임상시험을 마치고 상용화에 성공해 난치성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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