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대형병원 의사,윤리경영-도덕성 '치명타'
입력 2016.08.09 12:01 수정 2016.08.0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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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을 내세우던 다국적제약사의 도덕성이 치명타를 맞았다.

그간 다국적제약사들은 윤리경영을 토종 제약사들보다 우위에 선 장점으로 내세우며 도덕적으로 깨끗하다는 점을 강조해 왔으나, 검찰의 리베이트 조사에서 교묘한 방법으로 의사들에게 거액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며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실제 대표이사 및 전현직 임원이 불구속기소된 노바티스 경우, 조사 과정에서 현재 노바티스의 호주 지사장 내지 계열사 사장으로 재직 중인 전직 외국인  대표이사 2명의 관여 정황이 확인돼 소환조사하고자 했으나,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출석 불응해 기소중지 처분됐다.

검찰은 "그동안 최소 수준의 윤리경영을 강조해 오면서 의약품 거래질서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한 다국적제약사도 고질적인 불법 리베이트 제공  관행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 사례로, 이를 엄단해 제약계에 경종을 울렸다"고 밝혔다.

대학 및 종합병원 의사들의 윤리의식도 도마 위에 올랐다.

그 동안 리베이트 수사에서는 개원의가 주로 적발됐지만 이번 수사에서는 대학 종합병원 의사들이 주로 적발됨으로써 개원의 뿐 아니라 대학 종합병원 의사들도 리베이트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다국적제약사와 대학 및 대형 종합병원 의사들도 리베이트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검찰 경찰의 제약계 의료계를 상대로 한 리베이트 수사는 더 강화되며 하반기에도 제약의료계를 관통할 전망이다.

실제 검찰은 불법 리베이트 제공이 근절될 때까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도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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