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가속 제약계,'리베이트 설문' 공개 범위는?
제약협 이사회서 다수 제약사 노출시 부담...근절책은 지속 진행
입력 2016.07.21 06:38 수정 2016.07.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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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6일 열리는 제약협회 이사장단회의에서 무기명 설문조사 원칙이 어떤 방식으로 정해질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8월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사회(7월 26일 이사장단회의서 결정)에서 리베이트 의심 제약사를 참석자들이 적어 내는 '무기명 설문조사' 진행 원칙은 정해졌지만, 최근 전사적으로 진행되는 검경의 리베이트 조사와 맞물리며 다수의 제약사 노출이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무기명 설문조사 결과 공개에 대한 일부 제약사들의 반발에 더해 제약협회의 부담도 있는 만큼, 이사장단 회의에서는 1,2곳이 아닌 여러 곳의 제약사가 동시에 나올 경우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무기명 설문조사와 별도로 제약협회 차원의 윤리경영 확립 작업은 더 강하게 진행되는 분위기다.

지난 7월 7일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지원책 발표 이후, 제약계가 정부와 여론의 지원을 업고 앞으로 나가느냐, 기회를 이용하지 못하고 주저앉느냐를 가늠할 중요한 시기기 때문이다.

제약협회의 무기명 설문조사 지속 진행  방침도 이에 기인한다.

윤리경영이 제약계가 당면한 시대적 사명이기도 하지만 강력한 리베이트 근절 정책을 통해 정부정책에 부응하며, 윤리경영 확립과 연구개발에 전념하는 다수의 제약사들이 입을 수 있는 선의의 피해도 방지해야 한다는 판단이 동시에 작용한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 나름대로 할만큼 했는데 제약이 성과를 못내고 엉뚱한 짓을 하면 이에 대한 책임이 무서운 것이기 때문에 무기명 설문조사 등을 포함해 제약협회 차원의 윤리경영 확립 정책은 계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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