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제약산업,의약품 수출입 협력 체계 구축
양국 제약협회 MOU체결
입력 2016.07.19 06:32 수정 2016.07.1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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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몽골 제약산업계의 교류가 확대된다. 양국 제약협회가 중심이 돼 의약품 수출·입 등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으로 함께한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은 18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서 렌센 암갈란 몽골제약협회 회장과 양 협회 및 두 나라 제약산업간 교류협력 증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MOU는 의약품 수출 지원, 무역투자, 교육 부문에서의 양국간 협력을 뼈대로 하고 있다. 체결식에는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과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MOU체결에 앞서 협회는 지난 5월 회원사를 대상으로 몽골 진출현황 및 애로사항을 조사한 바 있으며 시장현황과 현지 파트너에 대한 정보 파악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된 바 있어 MOU체결을 비롯한 이번 방문이 양국 교류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삼일제약, 일동제약 등 국내 제약기업 고위 관계자들은 대한상의와 코트라에서 주관한 비즈니스포럼과 1:1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석하여 현지 기업과 의견을 교환했다.

 몽골의 의약품 시장은 2014년 기준 약 1.07억 달러 규모에 불과하나 연평균 9.4%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019년에는 1.68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은 몽골에 완제의약품 위주로 연간 약 329만달러의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 2014년 등록된 의약품 591개 중 431개가 수입의약품일 정도로 시장의 70% 이상을 해외시장에 의존하고 있어 경남제약, 대웅제약, 대화제약, 일동제약, 일양약품, 한미약품 등 이미 현지에 진출한 우리 제약기업도 시장 확대를 타진 중에 있다.

 이경호 회장은 현지 MOU 체결식에서 “몽골은 중국, 러시아 뿐 아니라 최근에는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쳐 한국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국내 제약기업의 활발한 현지 진출을 통해 시장 확대는 물론, 제약을 비롯한 보건산업 전반의 발전에 기여하여 제약한류의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체결식을 마친 이 회장은 몽골 현지 공장을 방문하는 등 몽골 시장의 파악과 정보 수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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