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의약품 납품도 컨설팅 시대?
신규 도매·CSO 등 맞춤형 의약품 라인업 마련 총력
입력 2016.07.04 06:35 수정 2016.07.0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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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중소형 병원들을 대상으로 해당 병원에 적합한 가격대로 여러 제약사 제품들을 패키지화해 공급하는 맞춤형 의약품 납품이 확대되고 있다.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제약사에서 오랫동안 병원 영업을 해오다 의약품유통시장에 뛰어든 인사들이 다수 합류한 도매업체나 CSO업체들이 이같은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들은 다수 제약사 제품들로 진료과별로 의약품 리스트를 마련해 병원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병원의 고객층과 인근 환경 등이 제품 선택시 고려되는 등 사실상 병원에 의약품을 납품하는 과정에 업체의 컨설팅 기능이 작동하고 있는 셈이다.

이들 업체들은 병원 의약품 물량을 전량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서로 다른 제약사 출신들로 인원을 구성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요즘에 움직임이 활발한 업체들의 경우 예전처럼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정 제약사 제품 등 고마진 제품들로 병원 공급물량을 채우지 않는다”며 “병원의 속사정까지도 고려해 가격 등을 맞춘 의약품들로 패키지화해 병원에 공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몇몇 대형병원들이 의약품 납품권을 도매업체 1곳에 몰아주는 상황들이 나오고 있어 이들 도매업체들이 어떻게 병원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지도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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