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웅제약·종근당 R&D 투자 경쟁 '치열'
1분기 각각 255억·270억·270억 투입, 올해 1000억 이상 지출 유력
입력 2016.05.03 12:20 수정 2016.05.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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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 3개 제약사의 R&D 투자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연구개발 투자에 불을 불인 이후 각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투자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액의 14.2%인 1,872억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했다. 지난 해와 같은 추세를 유지할 경우 올해 연구개발비 투자액이 2,000억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의 뒤를 이어 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제약업계의 R&D 투자 확대 경쟁을 촉발시키고 있다.

이들 3개사중 녹십자는 지난해 제약업계에서 두 번째로 연구개발비 투자금액이 1,000억을 넘었다. 지난 2014년에는 매출액의 9.9%인 846억을 지출했지만 지난해는 매출액의 11,2%인 1,019억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녹십자는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을 공시하지 않았지만 연구개발비로 255억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2014년 매출액의 12.3%인 895억, 지난해에는 매출액의 12.5%인 999억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올 1분기 연구개발 투자금액이 270억대로 추산되고 있다.

종근당은 2014년 매출액의 13.7%인 747억, 지난해는 매출액의 15.4%인 914억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올 1분기에는 270억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의 연구개발비 투자 확대 경쟁이 제약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녹십자, 대웅제약, 종근당에 비해서는 매출액 대비 R&D 비중과 금액은 다소 적지만 유한양행이 이들의 뒤를 잇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액의 6.4%인 726억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했다. 올 1분기에 지출한 연구개발 비용은 19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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