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점 분명 SGLT-2 억제제,'Saving life' 가치있어"
김신곤 교수, 심혈관질환 감소 이점 강조…복약지도 수고 필요
입력 2016.04.27 13:13 수정 2016.04.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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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LT-2의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효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김신곤 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ADA, AACE·ACE 가이드라인을 설명하며, SGLT-2 억제제는 DPP-4 억제제에 비해 처방시 주의가 필요하지만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라는 장점이 분명한 치료제임을 강조했다.

최근 발표된 2016 ADA, 2016 AACE·ACE 가이드라인은 SGLT-2 억제제를 메트로포민과의 2제요법 및 3제요법으로 권고했다.

특히 AACE·ACE는 치료제 우선순위에 차등으로 두고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SGLT-2 억제제의 경우 메트로포민 이후 단독요법을 포함, 2제와 3제 요법에서도 경구용 약제 중 DPP-4 억제제에 앞서 1순위로 권고했다.

SGLT-2 억제제가 기전 특성으로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환자에서 심혈관질환 발생 및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 효과를 갖는다는 이점이 임상을 통해 확인됐기 때문이다.

또한 가이드라인은 SGLT-2 억제제가 체중감량 효과와 혈당강하 효과가 뚜렷하다고 명시했는데, 이는 체중조절이 필요한 환자에게 적합한 약물로 권고할 수 있는 부분이다.

김신곤 교수는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 재흡수를 차단해 소변으로 배출되는 당이 늘어나는 기전과 인슐린 독립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며 "당뇨가 오랜시간 진행된 환자의 경우 췌장기능이 떨어진 경우가 많은데, SGLT-2 억제제는 기전 특성상 췌장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교수는 SGLT-2 억제제가 심혈관계 위험과 이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점을 주목할만 하다고 강조했다.

김신곤 교수는 "당뇨환자의 상당수는 심부전 위험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는 물론 위험군에 속하는 환자에게도 SGLT-2 억제제는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SGLT-2 억제제는 장단점이 분명하고, DPP-4 억제제에 비하면 환자에게 부작용 등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줘야 하는 등 처방시 한번 더 생각이 필요한 약제다"라며 "그럼에도 SGLT-2 억제제는 'Saving life' 약제다. 생명과 직결된 심혈관질환 감소 데이터를 가진 치료제로써 충분히 수고를 감안하고 사용할만한 가치가 있는 약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 허가된 SGLT-2 억제제로는 '포시가(아스트라제네카)', '자디앙(베링거인겔하임)', '슈글렛(아스텔라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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