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도매업체 배송경쟁 "자기 발등 찍는다"
일부 업체 4.5배송 운영…수익성 악화 요인 지적
입력 2016.01.14 11:05 수정 2016.01.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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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도매업체들이 매출 증대와 약국 거래선을 유지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치열한 배송 경쟁을 벌이고 있다.

1일 2배송 배송시스템은 기본이고 심한 경우에는 1일 4,5 배송 시스템까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물류비를 절감해야 하지만 도매업체들의 배송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지적이다.

도매업체들간의 배송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이유는 거래선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적정매출을 유지해야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는 도매업체들간의 경쟁은 필연적이다.

하지만 지나친 배송경쟁은 도매업체들의 수익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뿐만 아니라 도끼로 자기 발등찍는 겪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모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도매업체들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일부 지역의 경우에는 최대 1일 5 배송까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1일 2배송 시스템까지만 줄이면 물류비 등 경상비용이 대폭 절감돼 도매업체들의 수익성이 향상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제약사들의 도매업체들에게 제공하는 유통비용 인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도매업체들이 발등의 불은 유통비용 절감이다"며 "배송시스템만 줄여도 물류비가 절감 효과가 큰 만큼 업체들간의 자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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