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제약사 직거래 확대 추진, 도매업체 반발
안연케어 지분 확보한 아아마켓 거래조건 변경
입력 2015.12.29 06:18 수정 2015.12.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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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의 의약품 납품권을 독점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안연케어가 제약사 직거래를 확대하고 있어 도매업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의약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안연케어가 거래 의약품 유통업체들과 재계약하는 과정에서 일부 제약사들와 직거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연케어는 연세의료원 직영 도매업체로 인터파크 계열 회사인 아이마켓코리아가 지난해 초 750억원을 주고 지분 51%를 인수한 바 있다. 당시 의약품 유통업계에서는 연세의료원이 아이마켓코리아에 의약품 독점납품권을 750억원에 주고 판매했다는 비판을 하기도 했다.

이번 안연케어와 직거래 계약을 체결한 곳은 국내 제약사 2~3곳이며, 다국적제약사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케어의 직거래 방침에도 불구하고 다국적 제약사들은 기존 의약품 도매업체들과 거래를 유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안연케어의 제약사 직거래 확대를 놓고 관련업계는 수익성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안연케어를 인수한 아이마켓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제약사와 직거래를 추진하고 있는 것 같다"며 "납품에 큰 문제가 없는데도 의약품 유통업체와 거래를 중단하고 안연케어와 직거래할 명분이 없다"며 말했다.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는 "이번 안연케어의 제약사 직거래 확대 방침으로 그동안 거래해온 도매업체들의 타격이 우려된다"며 안연케어의 거래조건 변경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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