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기기, 한·중FTA 수혜자 될까
FTA 발효 즉시 관세 철폐 대상…추후 흐름 보겠다
입력 2014.11.11 12:24 수정 2014.11.1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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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가 30개월만에 타결된 가운데 제약과 의료기기 사업이 대표적인 수혜분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10일 진행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중 FTA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 공식선언하고 특혜 관세 대표 품목에 의료기기 등 건강·웰빙제품이 포함되었음을 밝혔다.

한·중 FTA 체결로 수출 연간 87억불에 해당하는 물품의 관세가 발효 즉시 철폐되고, 중국 수출 458억불규모의 물품은 발효 10년후 관세가 모두 철폐된다. 의료기기를 포함한 건강 및 의료제품은 철강, 석유화학 등의 주력소재와 함께 이에 해당, 관세철폐 혜택을 받는다.

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는 추후 중국과 구체적인 협력 사업 전개 등 경제협력 강화도 전망된다. 양 측은 양국간 협력을 제도화 하고 각 분야별로 근거를 마련한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또한 의약품은 양자 세이프가드 제도가 마련돼 허가 신청 절차시 내국민 대우를 받을 수 있다. 국내기업의 중국수출을 수월하게 해줄 수 있는 항목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예측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원료의약품 시장의 경우 본래 중국과의 무역적자가 큰 편이기에 FTA로 더욱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이번 한·중FTA가 국내 제약업계와 의료기기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원료의약품 분야의 위기가 예상되고 중국시장의 특성을 고려해야 하는만큼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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