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품절 의약품 관리 '나몰라라'-약국 도매 '발끈'
제때 고지 안하거나 품절 후 알려줘-직원이 모르는 경우도 많아
입력 2014.10.21 07:10 수정 2014.10.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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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의약품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약국과 도매상들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생산중단, 수입 지연(수입 제품 경우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음), 원료공급 지연, 생산지연(한 파트 생산하고 다음 파트 생산이 늦을 경우) 등 다양한 이유로 상당수 제품들이 품절 됐었거나 품절 상태다.

문제는 이들 품절 의약품에 대해 제약사들이 미리 알려주지 않는 예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것. 특정한 이유로 판매가 잘되며 발생한 품절이 아닌, 예측할 수 있는 품절 제품들에 대해 고지가 되지 않아 애꿎은 약국과 도매상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당장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의 '할시온0.25/0.125'과 GSK의 '세레타이드'는 품절로 도매상과 약국에  난리가 났었고 '더모베이트연고', '세레타이드디스커스', '벤토린에보할러'(GSK), '할시온0.125'(화이자),'듀파락이지시럽'(중외),'타스펜이알'(대우),'페노바르비탈'(하나) 등은 진행형이다.

이외 고려제약 대한약품 동광제약 부광약품 한림제약 현대약품 등이 품절 제품 문제로 자주 거론되고 있다.

품절로 거론되는 품목들이 시중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품절이 될 것이라는 정보를 미리 알고 확보한 도매상이 있지만, 이들 도매상들은 재고가 있으면서 묶어놓거나 일부 거래처에만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중에 제품이 있어도 제약사와 일부 도매상들의 은밀한 거래 등으로 독점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 일부 제약사는 홈페이지에 공지는 하는데 누락되거나 주문이 안될 때 하니까 이미 늦은 것이고, 알려줘도 품절이 된 후 알려주는 경우가 많다. 일부 제약사들은 직원이 품절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있다"며  "도매는 주문은 들어오는데 도도매에 한계가 있고, 약국도 처방은 나오는데 없어서 양측이 갈등을 빚는 경우도 있다.제약사들이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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