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약 일각서 리베이트 영업 재개 움직임
매출 부진따른 경영악화 타개위해, 영업본부장급 이상이 직접 영업
입력 2013.10.01 13:00 수정 2013.10.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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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약가인하 제도시행이후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제약사 일각에서 리베이트 영업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약품 도매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일부 중소제약사들이 매출 확대를 위해 리베이트 제공 등의 불법 영업에 나서고 있다는 것.

의약품 리베이트 영업은 지난 2011년 말 시행된 의약품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으로 사라지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제약사들을 중심으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것이 도매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예전에는 영업사원들이 의사들과 직접 접촉해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처방을 유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나 최근 들어서는 영업본부장 급 이상의 책임자들이 직접 나서 리베이트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지역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한동안 잠잠했던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영업이 일부 중소제약사들을 중심으로 재개되고 있다"며 "매출 감소로 경영 어려움을 겪는 것보다 차라리 리베이트 영업을 해서라도 회사를 유지하자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그동안 리베이트에 적발된 업체들이 대부분 영업사원들의 내부 고발에 의해 이루어진 반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리베이트 영업은 매우 조심스럽다"며 "영업본부장 등 회사 고위층이 직접 나서 의사들을 만나 리베이트 영업을 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출 부진의 늪에서 시달리고 있는 중소 제약 일부 업체들이 또다시 리베이트 영업의 늪에 빠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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