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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내에 택일해야 할 시기가 왔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혁신을 통해 전문화 하느냐, 제네릭을 통해 가격경쟁을 하느냐가 골자다.
이 두 개 명제에 대해 고민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제약사들이 처한 국내외 환경과 시기적으로 볼 때, 지금은 고민을 끝내고 개별 기업 현실에 맞는 방향을 정립해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단 업계에서 제약사들이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수년전부터 진행돼 온 리베이트에다 회사의 존폐를 걱정하게 할 약가인하 직격탄을 맞으며 휘청거렸지만 제약사들의 환골탈태에 초점을 맞춘, 강한 압박을 동반한 외풍이 득으로도 작용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당장 한미약품 '에소메졸'이 미국 FDA허가를 받은 이후, 제 2·제3의 에소메졸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높다.
문제는 계속 고민하기에는 시간이 제약사 편이 아니라는 점. 세계에 통할 신약 및 개량신약을 만들지 않으면 버티기가 더 힘든 쪽으로 짜여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제네릭도 중요하지만 제네릭 만으로는 이미 대세가 된 '글로벌 경쟁' 에 합류해 승부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업계에서는 제네릭은 현재 떠오르고 있는 브릭스 등을 포함한 이머징 국가들과 가격 경쟁력에서도 뒤지는 데다, 다국적제약사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어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진단이다.
제약계 한 인사는 "제네릭은 인도 중국 브라질 러시아 동유럽 남미 등 국가들의 대공습을 심각히 생각해야 한다. 이 국가들은 시장을 더 넓혀가고 있고 글로벌 시장 성장도 좌우한다. 다국적기업들 생존방식도 변하고 있다. 우리가 했던 것까지 밀고 들어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네릭도 중요하지만 신흥국과의 가격경쟁, 생산성 하락을 겪고 있는 다국적제약사들의 제네릭 진출 등 세계 의약품시장 환경이 무한경쟁에 돌입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이 제네릭만 갖고 승부하기 힘든 시대가 됐다는 지적이다.
제약사들이 '혁신'이든 다른 무엇이든 시기를 선택할 시기가 왔고, 현재 환경은 혁신의약품 연구개발을 요구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실제 업계에서는 국내 상위 제약사들 중에서도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는 곳은 성장할 수 있지만, 이렇지 않은 제약사들은 현재의 매출과 관계없이 장기성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도 내놓고 있다.
이 인사는 "제네릭도 중요하지만 제약사들이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길은 혁신을 동반한 연구개발이다. 정부의 지원 방향도 이쪽에 맞춰져 있다"며 "지금까지 매출이 중요해 연구개발을 등한시했을 수 있지만, 미래를 본다면 연구개발에 나서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힘들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인사는 " 최근 제약사들의 모습을 보면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며 수출을 터뜨리고 있는 곳과 매출은 높아도 비전을 점치기 힘든 곳도 있는 등 아직 완전히 정립되지는 않은 모습"이라며 "하지만 지금 제약사가 시대가 요구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나아가지 않으면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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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내에 택일해야 할 시기가 왔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혁신을 통해 전문화 하느냐, 제네릭을 통해 가격경쟁을 하느냐가 골자다.
이 두 개 명제에 대해 고민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제약사들이 처한 국내외 환경과 시기적으로 볼 때, 지금은 고민을 끝내고 개별 기업 현실에 맞는 방향을 정립해 '드라이브'를 걸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단 업계에서 제약사들이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고 있다.
수년전부터 진행돼 온 리베이트에다 회사의 존폐를 걱정하게 할 약가인하 직격탄을 맞으며 휘청거렸지만 제약사들의 환골탈태에 초점을 맞춘, 강한 압박을 동반한 외풍이 득으로도 작용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당장 한미약품 '에소메졸'이 미국 FDA허가를 받은 이후, 제 2·제3의 에소메졸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높다.
문제는 계속 고민하기에는 시간이 제약사 편이 아니라는 점. 세계에 통할 신약 및 개량신약을 만들지 않으면 버티기가 더 힘든 쪽으로 짜여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제네릭도 중요하지만 제네릭 만으로는 이미 대세가 된 '글로벌 경쟁' 에 합류해 승부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더욱이 업계에서는 제네릭은 현재 떠오르고 있는 브릭스 등을 포함한 이머징 국가들과 가격 경쟁력에서도 뒤지는 데다, 다국적제약사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어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진단이다.
제약계 한 인사는 "제네릭은 인도 중국 브라질 러시아 동유럽 남미 등 국가들의 대공습을 심각히 생각해야 한다. 이 국가들은 시장을 더 넓혀가고 있고 글로벌 시장 성장도 좌우한다. 다국적기업들 생존방식도 변하고 있다. 우리가 했던 것까지 밀고 들어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네릭도 중요하지만 신흥국과의 가격경쟁, 생산성 하락을 겪고 있는 다국적제약사들의 제네릭 진출 등 세계 의약품시장 환경이 무한경쟁에 돌입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이 제네릭만 갖고 승부하기 힘든 시대가 됐다는 지적이다.
제약사들이 '혁신'이든 다른 무엇이든 시기를 선택할 시기가 왔고, 현재 환경은 혁신의약품 연구개발을 요구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실제 업계에서는 국내 상위 제약사들 중에서도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는 곳은 성장할 수 있지만, 이렇지 않은 제약사들은 현재의 매출과 관계없이 장기성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도 내놓고 있다.
이 인사는 "제네릭도 중요하지만 제약사들이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길은 혁신을 동반한 연구개발이다. 정부의 지원 방향도 이쪽에 맞춰져 있다"며 "지금까지 매출이 중요해 연구개발을 등한시했을 수 있지만, 미래를 본다면 연구개발에 나서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힘들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른 인사는 " 최근 제약사들의 모습을 보면 연구개발에 적극 나서며 수출을 터뜨리고 있는 곳과 매출은 높아도 비전을 점치기 힘든 곳도 있는 등 아직 완전히 정립되지는 않은 모습"이라며 "하지만 지금 제약사가 시대가 요구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나아가지 않으면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