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변칙영업으로 유통시장 왜곡?
직접 영업 늘고 도매 유통시장에도 직간접 참여
입력 2013.07.12 06:36 수정 2013.07.1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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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가 의약품 유통시장을 왜곡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매출부진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리베이트 영업은 사실상 할 수 없는 구조로  짜여진 상황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유통시장에 참여하고, 이 방법들이 시장질서를 문란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선 제약사들이 정부 정책 및 거래처 확대 등 다양한 이유로 직거래 영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직거래는 있었는데 최근에는 DUR 때문에 직접 영업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치료비가 한정돼 있어 의사들이 비싼 약을 사용할 수 없다 보니 싼것을 쓰고  제약사가 도매에 약을 더  이상 싸게 줄 수 없다 보니 직접 영업 등 변칙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아직 논란이 가시지 않은 CSO를 통한 영업 마케팅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도매 쪽에서도 거론되고 있다.

자본은 넣지 않고 전체 영업을 도매상에 맡기거나 아예 자본을 투입해 운영하는 등 도매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예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것.

특히 일부 도매에만 공급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인사는 "제약사가 직접 차린 도매와 친척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도매를 차려서 여기서 납품을 다하는 예도 늘고 있고, 일부 제약사들은 대형 도매상들 몇 곳만 두고 이들은 도도매도 주지 않고 있다는 얘기들도 많이 나온다."며  "공정거래법 상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제약사들의 이 같은 변칙영업 모습은 유통구조를 심각하게 왜곡시킬 수 있다는 진단이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서라도 본연의 역할을 벗어나 시장에 큰 혼란을 주는 행위들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다른 인사는 "매출 위기 상황을 타개하려다 보니 이것 저것 하고, 일부 제약사들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자기제품 더 많이 팔려는 것을 뭐라할 수 없지만  제약사가 연구개발에 전념하지 않고 유통시장에 직접 개입해 시장에 큰 혼란이 일고 질서도 문란해진다면 면밀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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