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들,춘추전국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철수?
매출 미미하고 저가공세에 가격경쟁에서도 밀려
입력 2013.06.27 06:00 수정 2013.06.2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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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또 한 번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비아그라의 특허만료 이후 수 많은 제네릭들이 쏟아져 나오며 매출을 올리기 위한 치열한 경쟁 양상으로 전개됐다면, 최근 나타나는 기류는 철수 쪽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제네릭으로 합류한 제약사들 사이에서 시장을 포기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실제 몇몇 제약사는 시장 철수를 심각하게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이유는 야심적으로 참여했지만, 시장에서 기대한 것 만큼 성공적으로 안착해 매출 올리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 1천원대 제네릭이 나온 것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에 내놓을 당시만 해도 기대감이 컸지만, 초기부터 한미약품의 2천원대 제품에 가격경쟁에서 밀린 데다, 부광약품의 1천원대 제품까지 나오며 경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

실제 이 시장은 2천원에 내놓은 '팔팔정'은 고공행진을 벌인 반면 다른 제품들의 매출은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가격 경쟁에서 밀리는 데다, 가격을 내려도 이미 시장을 선점 당한 상황에서 큰 의미가 없다는 진단이다.

업계에서는 다만 쉽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 시장에 내놓은 목적도 있고 또 기대한 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고 포기할 경우 책임소재가 있을 수 있다"며 " 나가려는 생각은 있어도 당장은 아니고 제약사들 간 서로 눈치를 보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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