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가제도 불구 동아·녹십자 내년에도 성장세 지속
동아-전문·일반매출 균형 매출 5%, 녹십자-혈액·백신제품 타격없어 10% 증가
입력 2011.12.13 13:00 수정 2011.12.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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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약가인하제도 등 각종 정책적 변수에도 불구하고 국내 제약업계 매출 1, 2위 업체인 동아제약과 녹십자는 내년에도 성장세를 구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증권사 분석에 따르면 내년에 동아제약은 5%, 녹십자는 10% 고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내년 4월에 일괄약가인하제도가 시행되면 제약업체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약 1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역성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동아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균형있는 매출, 박카스의 약국외 판매로 인해 올해보다 매출이 늘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것.

녹십자는 일괄약가인하 대상에 제외된 백신 및 혈액제제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정책적 변수에 영향을 받지 않고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동아제약의 2012년 매출은 올해보다 5.1% 성장한 9,857억, 영업이익은 7.8% 늘어난 748억원이 예상됐다.

일괄약가인하로 인한 전문의약품 부문의 실적감소는 불가피하지만 박카스 약국외 판매 확대와 기대 일반의약품 부분의 성장이 피해를 일부 상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12월 출시한 위장운동촉진제 '모티리톤'이 내년에 100-15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GSK와 바이엘과의 전략적 제휴등도 외형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내년 5월 예정인 비아그라의 특허 만료도 동아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매출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녹십자의 2012년 매출이 올해보다 12% 증가한 8,939억,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9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형부분에서는 △혈액제제 플랜트 해외수출 본격 △헌터증후군치료제 4월 출시 △골관절염치료제 신바로엑스 성장 △혈액 및 백신제제의 내수성장 △2-3개 오리지널 품목의 라이센싱으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것.

또 임상비용 등 R&D관련 비용이 올해 안에 대부분 집행되면서 내년에는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특히 내년 4월 시행될 신약가제도에 따른 정책적 리스크가 녹십자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것이 내년 고성장의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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