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게 좋은 약을 제공하는 의미가 있죠"
한국BMS 스프라이셀 담당 이세원 부장
입력 2011.10.26 06:44 수정 2011.10.2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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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동맥고혈압 부작용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 미FDA가 안전성 경고조치를 한데 이어 국내 식약청에서도 곧바로 안전성 서한을 배포하면서 갑작스레 폐동맥고혈압 부작용이 이슈화됐다.

물론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점은 안타깝지만 알고보면 빈번한 부작용도 아니고 약을 끊으면 회복되는 부작용인데 생각보다 이슈화가 됐다.

뒤집어서 생각해 보면 스프라이셀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다.

백혈병치료제의 혁신이라 불리는 글리벡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게 2차 치료제로 쓰이던 스프라이셀은 1차 치료제로써 승인을 받았다.

여기에 하루 제한량인 100mg 용량을 출시하면서 환자들에게 복용편의성 뿐만 아니라 가격 부분에서도 더 혜택을 주게 됐다.

스프라이셀을 담당하고 있는 이세원 부장을 만나 스프라이셀에 대한 궁금증을 물었다.


Q. 최근 미FDA에서 안전성 경고를 한데 이어 국내 식약청도 즉시 안전성서한을 배포하면서 스프라이셀의 폐동맥고혈압 부작용이 이슈가 됐다. 환자 및 의사들은 이번 이슈에 대해 궁금할텐데 자세히 설명해 달라.

-사실 스프라이셀의 폐동맥고혈압으로 인한 부작용 이슈는 이미 알려져 있던 사항으로 새로운 것은 아니다. 설명서에도 언급이 돼 있으며 지난 4년 반의 기간동안 보고된 건수는 12건이다. 살펴보면 3,000명 중 1명이 보고됐었다.

PMS를 실시하다 보니 전체 12건의 폐동맥고혈압 부작용이 보고됐고 이에 대해 캐나다, 미국 등에서 폐동맥고혈압이 발생할 경우 복용중지를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게 됐다. 사실 기간과 복용환자 수를 살펴 봤을 때 12건은 굉장히 미미한 건수다. 물론 부작용 발생은 사실이지만 스프라이셀 복용을 중지하면 폐동맥고혈압은 사라진다.  

Q. 글리벡, 타시그나, 라도티닙 등 다른 백혈병 치료제와의 경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스프라이셀의 장점은 무엇인가. 경쟁을 타개할 전략이 있는지.
-지난 10년동안 글리벡이 백혈병치료제라는 공식이 굳어져 있다. 스프라이셀은 출시된 지 2,3년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스프라이셀은  좋은 제품이기 때문에 이를 환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처방을 하는 의사선생님들에게도 정보를 더 많이 전달하도록 노력 중이다.

스프라이셀의 경우, 하루에 한번만 복용하면 돼 환자의 복용편의성이 높다 .또한 최근 100mg 용량이 출시되면서 하루 복용 제한량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환자들은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약을 복용하는데 있어 로스(loss)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를 줄여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50mg을 두번 처방받는 것 보다 100mg을 한번 처방받는 것이 27% 정도 저렴하다.  이같은 장점과 혜택을 환자들이 많이 받기를 바란다.
 
Q. 1차 치료제로써의 스프라이셀 출시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동안 글리벡 등 1차 치료제에 내성이 생기거나 예후가 좋지 않은 환자들에게 2차 치료제로 쓰이다 보니 한정된 환자에게 한정된 치료밖에 할 수 없었다.

스프라이셀이 1차 치료제로써 사용된다는 것은 환자들이 처음부터 좋은 약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넓은 환자 층에 보다 빠르게 좋은 약을 제공해 더 빠르고 좋은 치료  반응을 나타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로 인해 환자의 삶의 질이 좋아진다는 점도 큰 의미를 지닌다. 앞으로 환자가 살아가야 할 날들을  보다 편하게 사는 의미를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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