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제약계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일괄약가인하는 조정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다 한미FTA라는 '복병'까지 등장하며, 갈팡질팡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제약협회와 제약계가 특단의 대책없이 시간만 보낼 경우, 지금까지 외쳐 온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을 현실로 맞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팽배하다.
때문에 현재 형성된 패배주의 분위기를 일신하며,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우선 업계에서는 리더십 책임감 책임의식이 거론되고 있다.
그간 제약협회가 나름대로 일을 했다고 하지만 피부에 와닿는 결과물은 없고, 제약사들도 겉으로는 '생존'을 말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는 한발짝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
산업의 존폐가 걸린 사인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거나, 뒤에서 말들을 해 온 예가 많았다는 지적이다.
당장 업계에서는 워크숍에 대한 말들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요한 기회를 놓쳤다는 얘기들도 자주 나오고 있다.
업계 한 인사는 " 항목마다 문제점에 대해 공유하며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이 요구되는지가 논의되고, 약가는 빼앗기지만 연구개발 등을 지원해 달라 이렇게 해야 하는데 복지부는 자료를 갖고 왔지만 우리는 자료도 없이 가서 자기 말들만 했다."며 " 간담회를 복지부와 공동 유치한 것으로 얘기했으면 맨몸으로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 복지부 쪽으로부터 대화상대가 안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를 갖고 복지부와 난상토론을 해야 했지만 제출할 자료도 없었고, 간담회에 의미만 두는 식으로 '유야무야' 끝났다는 것.
실제 업계 내에서는 '피드백이 없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복지부로부터 나온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자칫 제약산업을 초토화시킬 일괄약가인하라는 중대한 사안을 가로 막는 절박성과 신뢰성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여파가 적지 않다는 것.
현실을 정확하고 냉정히 파악한 정책 부재가 아쉽다는 지적도 대두되고 있다.
다른 인사는 "일본도 1999년부터 2008년까지 내렸는데 다른 나라도 약가는 내리고 있다. 문제는 그들은 정부와 협조해서 내렸다는 것"이라며 " 우리도 잘못한 것 있으면 인정하며 정말 어려우니까 이해하고 도와달라고 해야 했어야 한다.아니면 처음부터 세게 나가든지 했어야 했는데 이런 것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정부도 잘못이 있지만 제약계의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면서 멀리보고 정부와 정책을 만들어야 하는데, 설득시킬 방향제시가 미진했다는 진단이다.
업계에서는 계속 이런 식으로 나가면, 무기력한 상태에서 약가인하 여파를 고스란히 맞을 수 밖에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 다른 인사는 "리베이트 때문에 우려하는 것 같은데 제약사들은 리베이트를 안준다고 말하고 있고, 지금 걸리는 것도 이전 것이다."며 " 리베이트가 두려워 약가인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오히려 리베이트를 주거나 약가인하 저지 의욕이 없는 것으로 오인받을 수 있다. 중요한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인기기사 | 더보기 + |
| 1 | 상장 제약·바이오 2025년 누적 이자비용 코스피 94억원·코스닥 27억원 |
| 2 | 거점도매 입찰 '구조·과정·기준' 논란…공정성 의문 확산 |
| 3 | “K-제약바이오, 제품화 전략 없이는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도 없다” |
| 4 | "거점도매 철회하라" 국회 앞 선 박호영…유통협, 릴레이 시위 |
| 5 | [바이오 멀티버스]"Who’s Your Bias?" 아일릿의 It’s Me로 본 최애와 R&D 삐뚤림 경계 |
| 6 | “포장은 더 이상 마지막 공정 아니다”…카운텍, 제약 자동화 전략 확대 |
| 7 | 복지부, K-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국가 로드맵 그린다 |
| 8 | 에이프릴바이오,유한양행과 기술라이선스-공동연구개발 계약 조기종료 |
| 9 | 퓨쳐켐 '프로스타뷰주사액' 신약 허가..'전이성 전립선암 환자 PET 사용' |
| 10 | “성조숙증, 단순히 사춘기 빠른 것 아니다”…최종 키까지 좌우 |
| 인터뷰 | 더보기 + |
| PEOPLE | 더보기 +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제약계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일괄약가인하는 조정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데다 한미FTA라는 '복병'까지 등장하며, 갈팡질팡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제약협회와 제약계가 특단의 대책없이 시간만 보낼 경우, 지금까지 외쳐 온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을 현실로 맞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팽배하다.
때문에 현재 형성된 패배주의 분위기를 일신하며,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우선 업계에서는 리더십 책임감 책임의식이 거론되고 있다.
그간 제약협회가 나름대로 일을 했다고 하지만 피부에 와닿는 결과물은 없고, 제약사들도 겉으로는 '생존'을 말하면서 결정적인 순간에는 한발짝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
산업의 존폐가 걸린 사인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거나, 뒤에서 말들을 해 온 예가 많았다는 지적이다.
당장 업계에서는 워크숍에 대한 말들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요한 기회를 놓쳤다는 얘기들도 자주 나오고 있다.
업계 한 인사는 " 항목마다 문제점에 대해 공유하며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대책이 요구되는지가 논의되고, 약가는 빼앗기지만 연구개발 등을 지원해 달라 이렇게 해야 하는데 복지부는 자료를 갖고 왔지만 우리는 자료도 없이 가서 자기 말들만 했다."며 " 간담회를 복지부와 공동 유치한 것으로 얘기했으면 맨몸으로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 복지부 쪽으로부터 대화상대가 안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를 갖고 복지부와 난상토론을 해야 했지만 제출할 자료도 없었고, 간담회에 의미만 두는 식으로 '유야무야' 끝났다는 것.
실제 업계 내에서는 '피드백이 없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복지부로부터 나온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자칫 제약산업을 초토화시킬 일괄약가인하라는 중대한 사안을 가로 막는 절박성과 신뢰성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여파가 적지 않다는 것.
현실을 정확하고 냉정히 파악한 정책 부재가 아쉽다는 지적도 대두되고 있다.
다른 인사는 "일본도 1999년부터 2008년까지 내렸는데 다른 나라도 약가는 내리고 있다. 문제는 그들은 정부와 협조해서 내렸다는 것"이라며 " 우리도 잘못한 것 있으면 인정하며 정말 어려우니까 이해하고 도와달라고 해야 했어야 한다.아니면 처음부터 세게 나가든지 했어야 했는데 이런 것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정부도 잘못이 있지만 제약계의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면서 멀리보고 정부와 정책을 만들어야 하는데, 설득시킬 방향제시가 미진했다는 진단이다.
업계에서는 계속 이런 식으로 나가면, 무기력한 상태에서 약가인하 여파를 고스란히 맞을 수 밖에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 다른 인사는 "리베이트 때문에 우려하는 것 같은데 제약사들은 리베이트를 안준다고 말하고 있고, 지금 걸리는 것도 이전 것이다."며 " 리베이트가 두려워 약가인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오히려 리베이트를 주거나 약가인하 저지 의욕이 없는 것으로 오인받을 수 있다. 중요한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