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신청 태영약품,"제약 도매 피해 없을 것"
예종길 사장 "조만간 자금 수혈 더 강한 도매 거듭날 것"
입력 2011.10.04 06:00 수정 2011.10.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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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주력 도매 태영약품이 회생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태영약품은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이번 주 실사가 이뤄지며 기업 회생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태영약품 예종업 사장은 9월 30일 "기업를 잘 유지해 오다 뜻하지 않은 돌발변수가 발생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며 "조만간 투자 회자 등으로부터 자금 수혈을 받아 회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영약품에 따르면 회사는 9월 말 경 T저축은행에서 5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저축은행 사태가 발생하며 이 자금을 수혈받지 못했다.

여기에 입찰시장의 전반적인 문제점 등이 더해지며 자금 경색 상황에 처하게 됐다는 것.

예 사장은 회생에 필요한 자금은 조만간 확보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제약사와 도매상에는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사장은 "거래 제약사에 충분한 담보를 제공해 왔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제약사와의 관계는 뗄수 없는 일이기에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해결해 갈 것 "이라며 " 과거 거래 관계를 깨끗하게 해결하고 새로운 거래 관계가 시작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구체적인 회생 방안을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도매상도 큰 금액이 없기 때문에 계속 거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이라고 피력했다.

열악한 도매업계 거래 환경도 이번 자금경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예 사장은 특히 입찰 시장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무리한 입찰 등 공격적인 경영이 법정관리를 자초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시각에 대해 예 사장은 "제약사에서 현금으로 제품을 구매, 병원에 공급해왔지만 병원 결제는 평균 120일이었고, 심지어 일부 병원의 대금결제는 6개월 1년 이상이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때문에 많은 도매상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예 사장은 이 같은 환경을 반면교사로 삼겠다고 피력했다.

예 사장은 " 회생 이후에는 공격적인 경영보다는 안정을 취할 것"이라며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우리 실정에 맞는 방향으로 나가고 경쟁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특화품목 취급 등 사업다각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무차입 경영을 15년을 하다 보니 자금 수혈에 익숙하지 못한 면이 있었지만 앞으로 유동성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며 "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더 강하고 대형화된 도매업소로 거듭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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