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위기대처 능력 좋아졌나
최대 위기 환경 속에서도 자생력 갖춰
입력 2011.09.16 07:15 수정 2011.09.1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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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갖춰졌나'

정부의 추가 약가인하 정책으로 제약계를 비롯해 도매업계에서도 한숨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는 가운데, 도매업소들의 위기 대응 능력이 좋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다'는 얘기가 자주 나올 정도로 약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좋지 않지만, 무너진 곳 없이 버티고 있다는 것.

물론 약가인하가 시작되지 않았고, 단순히 버티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애기도 나오지만,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라는 분석이다.

더욱이 올해 들어 마진정책 등 제약사들의 영업정책이 도매상들의 규모를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진단이다.

실제 업계에서는 올해도 도매상과 연관된 크고 작은 굵직한 사건들이 있었지만 경영상 문제가 아닌, 리베이트 및 불합리한 거래 관계에 기인한 면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 정부 정책, 정책과 연계한  제약사들의 정책변경 등이 있을 때마다, '부도설'도 흘러나왔지만, 주목할 만한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 업계의 진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포기하는 회사가 줄었다. 신생도매는 몰라도 기존 도매상들 경우 경쟁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좋아졌고 경험이 쌓이며 자체적으로도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도매업소들이 난국으로 표현되는 상황이지만, 방향만 잘 잡으면 발전의 틀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다른 관계자는 "작년 재작년에는 지금보다 양호한 상황이었는데도 많이 무너졌는데 올해는 극도로 안 좋음에도 무너진 곳이 별로 없다. 도매업소들이 굳건히 버티는 것이 고맙기도 한다"며 "아무리 어려워도 추세를 잘 살피고 회사에 맞게 방향만 잘 잡으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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