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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직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제약계의 계속된 노력에도 정부가 약가인하 조치 결정을 선회할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구조조정에 대한 압박감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생존권을 걸고 계속 반대논리를 펴거나 행동에도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일부 기대감도 갖고 있지만, 말 그대로 기대로만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제약사에 몸담고 있는 전 인력에 구조조정이라는 말리 공통으로 해당되는 가운데, 부서별로도 일부 부서에서는 우려의 수준이 심각하다.
특히 추가 약가인하 조치가 나온 이후, 개발부 근무 인력이 상당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장 ‘개발부는 인력충원이 없을 것이다.’ ‘지금 할 일이 없다’는 얘기들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 대개 4,5년 뒤의 제품을 개발하기 때문에 지금 2014년이나 2015년 출시할 제품을 개발해야 하는데 모든 것이 올스톱 되다 보니까 몇 년 뒤의 제품을 지금 개발할 필요가 없고 그때 가서 해도 된다는 시각을 제약사들이 갖고 있다. 지금 할 일도 없고 구조조정에 온통 신경이 가 있다는 얘기들을 주변에서 많이 한다.”고 전했다.
연구소 투자, 공장 생산시설 증설 등도 중단되고, 기존 제품의 운명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극도의 불안감에 떨고 있다는 것.
일부 회사에서 특수제형을 만들라는 지시가 내려오고 있지만, 기준도 모호하기 때문에 오히려 신경만 더 쓰인다는 하소연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연구개발 부서 인력의 퇴출은 정부의 의도와 달리, 장기적으로는 제약사의 성장동력을 잘라 버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영업부서도 마찬가지. 일단 업계에서는 강제 퇴출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리베이트 조사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영업은 계속해야 하기 때문. 특히 당장 매출을 끌고 가야 되기 때문에 올해는 넘길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제약사들이 영업인력의 반발없이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에 이르게 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얘기들이 회자되고 있다.
이외 품목수 조정과 생산량 축소에 따른 생산 부문, 간부급, 연령대, 약가인하의 시대에 불요불급한 것으로 진단받는 부서 등에서도 구조조정을 둘러싼 각종 우려들이 나오고 있다.
핵심 인력 사이에서도 약가인하 정책이 지속되면 제약사의 미래가 없다고 판단, 미래를 내다보고 전직을 고려하는 예도 나타나고 있다.
사정은 제약사도 마차가지다.
일각에서는 제약사들이 명예퇴직 신청을 받지 않는 이유가, 받아들여야 할 인력은 남고 받아들이지 않아도 될 인력은 퇴사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구조조정을 놓고 회사 차원에서도 상당히 고민하고 있다는 것.
시간이 지날수록, 세기는 다르지만 구조조정이라는 불안감이 전 제약사와 제약계 인력을 옥죄는 형국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양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관계자는 “회사별로 구조조정의 내용과 수준이 다를 것인데, 아직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고 있지만 만나 보면 구조조정이 화두다."며 " 문제는 현재 약가인하 조치가 강행되면 구조조정을 해도 살아나는 회사가 몇이나 되겠느냐 하는 것이다. 달리 보면 구조조정에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유통가 한 인사는 “ 지금 제약사 사람들을 만나면 첫 번째 걱정이 고용문제인데 뭐든 지 변해도 천천히 변해야 한다."며 “약가인하 충격 흡수과정에서 준비가 돼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FTA가 되고 의약품시장이 개방돼도 신업과 고용 측면에서 최소한 지킬 것은 지키고 가야 한다. 우리보다 약을 더 비싸게 먹는 동남아 국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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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직원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제약계의 계속된 노력에도 정부가 약가인하 조치 결정을 선회할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구조조정에 대한 압박감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생존권을 걸고 계속 반대논리를 펴거나 행동에도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일부 기대감도 갖고 있지만, 말 그대로 기대로만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제약사에 몸담고 있는 전 인력에 구조조정이라는 말리 공통으로 해당되는 가운데, 부서별로도 일부 부서에서는 우려의 수준이 심각하다.
특히 추가 약가인하 조치가 나온 이후, 개발부 근무 인력이 상당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당장 ‘개발부는 인력충원이 없을 것이다.’ ‘지금 할 일이 없다’는 얘기들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 대개 4,5년 뒤의 제품을 개발하기 때문에 지금 2014년이나 2015년 출시할 제품을 개발해야 하는데 모든 것이 올스톱 되다 보니까 몇 년 뒤의 제품을 지금 개발할 필요가 없고 그때 가서 해도 된다는 시각을 제약사들이 갖고 있다. 지금 할 일도 없고 구조조정에 온통 신경이 가 있다는 얘기들을 주변에서 많이 한다.”고 전했다.
연구소 투자, 공장 생산시설 증설 등도 중단되고, 기존 제품의 운명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극도의 불안감에 떨고 있다는 것.
일부 회사에서 특수제형을 만들라는 지시가 내려오고 있지만, 기준도 모호하기 때문에 오히려 신경만 더 쓰인다는 하소연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연구개발 부서 인력의 퇴출은 정부의 의도와 달리, 장기적으로는 제약사의 성장동력을 잘라 버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영업부서도 마찬가지. 일단 업계에서는 강제 퇴출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리베이트 조사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영업은 계속해야 하기 때문. 특히 당장 매출을 끌고 가야 되기 때문에 올해는 넘길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제약사들이 영업인력의 반발없이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에 이르게 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는 얘기들이 회자되고 있다.
이외 품목수 조정과 생산량 축소에 따른 생산 부문, 간부급, 연령대, 약가인하의 시대에 불요불급한 것으로 진단받는 부서 등에서도 구조조정을 둘러싼 각종 우려들이 나오고 있다.
핵심 인력 사이에서도 약가인하 정책이 지속되면 제약사의 미래가 없다고 판단, 미래를 내다보고 전직을 고려하는 예도 나타나고 있다.
사정은 제약사도 마차가지다.
일각에서는 제약사들이 명예퇴직 신청을 받지 않는 이유가, 받아들여야 할 인력은 남고 받아들이지 않아도 될 인력은 퇴사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구조조정을 놓고 회사 차원에서도 상당히 고민하고 있다는 것.
시간이 지날수록, 세기는 다르지만 구조조정이라는 불안감이 전 제약사와 제약계 인력을 옥죄는 형국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양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른 관계자는 “회사별로 구조조정의 내용과 수준이 다를 것인데, 아직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고 있지만 만나 보면 구조조정이 화두다."며 " 문제는 현재 약가인하 조치가 강행되면 구조조정을 해도 살아나는 회사가 몇이나 되겠느냐 하는 것이다. 달리 보면 구조조정에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유통가 한 인사는 “ 지금 제약사 사람들을 만나면 첫 번째 걱정이 고용문제인데 뭐든 지 변해도 천천히 변해야 한다."며 “약가인하 충격 흡수과정에서 준비가 돼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FTA가 되고 의약품시장이 개방돼도 신업과 고용 측면에서 최소한 지킬 것은 지키고 가야 한다. 우리보다 약을 더 비싸게 먹는 동남아 국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