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제약사 리베이트 수사 예외없다
전담수사반 경찰, 잇단 조사 다국적사 대표 불구속 등 확대 기미
입력 2011.08.03 06:21 수정 2011.08.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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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리베이트 조사가 심도 있게 진행되는 가운데 다국적 제약사의 리베이트 제공 정황이 속속 포착되며 다국적사 역시 리베이트 제공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부의 리베이트 조사가 진행되면서 다국적 제약사의 금품 제공 혐의가 포착되며 해당 제약사를 압수 수색하는 경우가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13일 한국오츠카에는 약 20여명의 리베이트 전담 수사반이 오전부터 들이닥쳐 7시간 넘게 관련 자료를 압수 수색하며 조사에 착수했다.

수사반이 다른 제약사의 홍보 및 광고 대행을 맡은 대행사를 조사하던 중 한국오츠카의 리베이트 혐의가 포착돼 조사에 들어갔다.

현재 관련 인물들이 수사반에 출두해 조사를 받는 등 리베이트 관련 조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2일 또 다른 다국적 제약사인 A사는 서울지방경찰청 수사 결과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전국 병의원 의사 697명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제약사 대표 및 임원, 광고대행업자, 의사 등 모두 6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A사의 경우 지난 6월 경찰 인력 30여명이 해당 제약사를 찾아 대대적인 리베이트 조사가 진행된 바 있다.

A사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사 97명 중 28명은 지난해 쌍벌제가 시행된 이후에도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나 국내 제약사보다 리베이트 관련 내부 지침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다국적사 역시 리베이트 제공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리베이트 조사는 공정위, 검찰, 정부 합동 리베이트 전담 수사반, 경찰 등 다각도에서 조사가 이뤄지며 관련 제약사들을 압박하고 있는 중이다.

리베이트를 수사 초점이 오리지널 신약을 보유한 다국적사보다 제네릭 중심의 국내 제약사에 집중될 것이라던 당초 예상과 달리 다국적사의 리베이트 제공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뤄지며 다국적 제약사 역시 리베이트 수사로부터 안심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국적사의 경우 지난해 쌍벌제 시행이 되면서 내부 지침을 강력하게 정하고 영업을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나 최근 일련의 조사를 통해 리베이트 영업이 속속 확인되고 있어 무척 당황해 하는 모습이다.

더우기 이번 수사결과, 다국적사 역시 쌍벌제가 시행된 지난해 11월 28일 이후에도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밝혀져 이같은 주장에 설득력을 잃게 됐다.

국내 제약사에 비해 리베이트 제공으로부터 자유로울 것으로 여겨졌던 다국적사들이 속속 리베이트 제공혐의로 조사를 받으면서 다국적 제약사 역시 리베이트 조사로부터 안심할 수 없게 됐다.

다국적제약사를 향한 사정당국의 리베이트 조사 칼끝이 어디를 향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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