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전문약 → 일반약' 전환 움직임에 '난감'
'약국 마케팅 + 대중광고 부담', 처방 보장된 전문약 지위 유지 희망
입력 2011.07.04 12:30 수정 2011.07.04 12:55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복지부가 국민들의 의약품 구입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의약품 재분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체들은 재분류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복지부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를 통해 일반의약품 48품목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한데 이어 전문의약품 일부를 일반의약품으로 전환을 추진중이다.

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품목을 보유한 업체들은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있지 않지만 내심으로는 불만이 가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의약외품으로 약국외 시장에 출시하며 시장 개척 및 유지비용, 식품회사와의 경쟁, 제약업체 이미지 하락 등의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득보다 실이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복지부가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품목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통해 약국외의 장소로 유통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에 이도 저도 결정못하는 난감한 상황에 빠져 있다.

전문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이 논의되는 제약사들의 고민은 이보다 더 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의약품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을 때는 그동안 축적해 온 영업활동 덕으로 안정적인 처방이 유지됐으나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면 기존 매출을 유지할 지 의문이라는 것.

또 약국들을 대상으로 해당 품목에 대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야 하고 같은 효능군의 일반의약품과 경쟁을 해야 하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모 제약사의 한 임원은 "전문의약품은 초기에 랜딩이 어렵지만 일정부분 시일이 지나고 관리하면 안정적인 매출이 보장된다"며 "하지만 일반의약품은 약국에 대한 마케팅과 국민들에 대한 대중광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움 것이 사실이다"며 "대부분의 제약사가 전문의약품의 일반약 전환에 반대하고 있다"고 업계 분위기를 전달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제약업계, '전문약 → 일반약' 전환 움직임에 '난감'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제약업계, '전문약 → 일반약' 전환 움직임에 '난감'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