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공단 수가 협상 결국 '결렬'
"유형별 협상 문제점만 확인한 협상"
입력 2007.10.17 21:17 수정 2007.10.1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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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가 국민건강공단과 가진 유형별 수가계약 최종협상에서 결국 결렬됐다.

병협은 17일 오후 8시에 시작된 협상에서 더이상의 진척 없이 마무리 되면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로써 유형별 수가계약 협상에 실패한 병협은 건정심으로 넘어가 협상을 하게 된다.

병협 측은 물가인상률도 반영하지 않는 선에서 공단이 강경하게 나왔다고 주장하며 협상 결렬 사실을 밝혔다.

병협 박상근 보험이사는 "이번 수가계약은 유형별 협상의 문제점만 확인한 협상이었다"며 "협상자체가 통보식이고 베이스라인을 정해 조이는 협상이다"라고 공단의 협상 태도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물가상승률 정도라도 보상해달라고 했지만 공단은 불가한 입장"이라며 "의료기관을 키워주고 도와줘야 하는데 생존을 위협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연구해서 자료를 내밀어도 아무 소용이 없는 병원의 현실을 무시한 협상"이라며 "앞으로 계약자의 어드벤티지에 대한 숙제를 푸는 쪽으로 바로잡고 싶다"고 밝혔다.

병협 김철수 회장은 수가협상 결렬에 대해 "더이상 할 얘기가 없다"며 "건정심으로 가서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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