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병협 "최종협상 가봐야 안다"
17일 수가협상 여부 결정… 약사회 11시 협상
입력 2007.10.16 21:21 수정 2007.10.1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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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16일 오후 유형별 수가계약을 위한 협상을 가졌지만 서로의 입장 차를 재차 확인하는 수준에서 마무리 돼 계약 성사 여부는 17일로 미루게 됐다.

이날 두 단체는 제시한 수치를 조금은 줄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공단과의 입장 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마지노선' 제시… 입장 차 커

공단 측에서 제시할 수 있는 최대한의 마지노선을 제시했고 열띤 협상을 진행했지만 의협과의 입장 차이는 여전히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협상여부에 대해 최종협상까지 가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해 17일 치열한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의협 전철수 보험부회장은 "공단이 가진 한계가 있어 협상이 자유로운 방식으로 되지 않는다"며 "법적으로 수가를 제한해 가격통제에 들어갔기 때문에 제도적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까지 개선의 여지를 보일지 의문이다"며 "마지막 협상까지 가봐야 타결이 될 수 잇을 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반면 공단은 이제 의협의 결정만을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이평수 재무이사는 "입장을 좁혀나가는 분위기"라며 "이제 협상은 고지에 온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다 한 것 같다"며 "마지노선을 제시했고 이제 의협의 결정을 기다리는 것밖에는 없다"고 말했다.

공단의 최종 마지노선이 제시되면서 의협과의 마지막 날 협상은 의협이 공단이 제시한 수치에 맞춰가느냐 하는 것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병협, 8.4%보다 낮은 수치 제시

병협은 지난 번 제시한 8.4%보다 낮은 수치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단 측과 여전히 입장 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상은 더이상의 합의가 없을 것 같다는 판단에 따라 서로의 입장차를 확인하는 수준에서 30여분 만에 마무리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협상에서 공단 측은 의협과 달리 수가인상률의 마지노선을 제시하지는 않았고 내일 협상시에 마지노선을 제시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17일 병협은 공단이 제시하는 마지노선을 확인한 뒤 수가계약 협상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17일 오전 11시에 공단과 입장 차이를 줄이기 위한 협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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