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 강원대서 명예의학박사
입력 2007.07.03 12:06 수정 2007.07.0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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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그룹 김승호 회장이 2일 강원대학교에서 명예 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춘천시 강원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최현섭 강원대학교총장, 윤병호 대학원장, 이정희 의과대학장 등 100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회장은 지난 50년간 우수한 의약품의 개발·생산을 통해 국내 제약산업의 현대화에 공헌 해왔으며 <보령의료봉사상>과 <보령 암학술상>을 제정해 국내 의료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의학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특히 올해로 23년째를 맞는 <보령의료봉사상>은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에서 인술(仁術)을 실천하고 있는 의사들을 발굴해 기리는 의료계의 대표적인 봉사상(賞)으로 참된 의료인상을 정립하는데 기여해왔다.

최현섭 총장은 “조그마한 약국을 굴지의 제약그룹으로 성장시킨 김승호 회장의 삶과 정신은 강원대학교 학생들에게 도전과 창조의 중요성을 교육하는데 큰 귀감이 된다”며 “이제 강원대학교의 자랑스런 동문이 됐으니, 그 열정과 지혜를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강원대학교를 위해 모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초대 의과대학장을 지낸 서울대 의대 서유현 교수는 축사에서 “초대 의과대학 학장으로 봉직했던 강원대학교에서 처음으로 명예의학박사를 받으시는 분이 되었다는 것에 커다란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김승호 회장은 답사를 통해 “오늘 이 학위가 특별히 더 영광스러운 것은 약업에 투신했던 경험적 학문이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며, 50년 제약인생에 대한 과분한 평가인 동시에 소중한 격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영광의 뒤에는 한국 의약산업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힘쓰고 계신 많은 제약인들이 있으며 그분들 모두를 대신하여 이 영광된 자리에 서게 됐다” 고 덧붙였다.

 김회장은 1957년 보령약국을 시작으로 현재 보령제약, 보령메디앙스, 보령바이오파마 등 7개 계열사를 거느린 보령제약그룹으로 성장시켰으며, 한국제약협회 회장, 세계대중약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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