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등 부적격헌혈자 등록헌혈회원 유지
에이즈 300명, B형간염 166명, C형간염 10명, 매독 63명 등 총 539명
입력 2006.10.2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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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가 에이즈, B형 및 C형 간염, 매독 등 헌혈을 할 수 없는 부적격 헌혈자에 대해 등록헌혈회원 탈퇴를 시키지 않고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장복심의원이 대한적십자사(총재 한완상)로부터 제출받은 ‘등록헌혈회원 중 부적격 혈액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대한적십자사는 의료기관에 대한 혈액수급의 안전을 위하여 헌혈자가 등록헌혈회원으로 가입하여 원하는 시기 및 장소에서 헌혈을 할 수 있는 예약제도인 등록헌혈제를 지난 199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2006년 9월 말 현재 등록헌혈회원으로 등록된 25만8,238명 가운데 부적격 헌혈자 에이즈(HIV) 300명, B형 간염 166명, C형 간염 10명, 매독 63명 등 총 539명의 부적격 헌혈자를 등록헌혈회원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등록헌혈제 운영지침에 따르면, 헌혈 부적격 사유 발생 등으로 인해 등록헌혈회원 자격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회원에서 탈퇴시킬 수 있도록 돼있다.


한편 2005년 말 기준으로 등록헌혈회원의 헌혈 참가현황은 2회~4회가 36.5%인 7만542명으로 가장 많았고, 5회~9회가 24.2%인 4만6,842명, 10회 이상이 21.5%인 4만1,632명, 1회가 16.8%인 3만2,441명이었고 아예 헌혈을 하지 않은 경우는 1% 정도인 1,960명이다.


한편 등록헌혈자 중 최다 헌혈횟수 및 헌혈자는 광주광역시에 살고 있는 손홍식씨로 460회의 헌혈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복심의원은 “등록회원 가운데 헌혈부적격자의 경우 사전 상담 및 교육을 통해 등록헌혈회원에서 탈퇴시키도록 하고 등록회원 중에서도 장기 미 헌혈자의 경우 일정기간 유예기간을 둬서 헌혈이 되지 않을 경우 회원관리에서 제외토록 하여 장기관리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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