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 약국 총약제비 8% 차지
상위 100대 약국, 약사 1인당 월평균 약제비 1억 원
입력 2006.10.18 10:19 수정 2006.10.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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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약국 중 0.52%를 차지하는 100곳의 약국이 올 상반기 총 약제비 3조 9755억원 가운데 7.7%를 차지 약국간의 양극화 현상이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문 희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06년도 상반기 중 상위 100대 진료(약제)비 지급 요양기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문 희 의원은 "전체 약국 가운데 0.5%에 불과한 약국들이 전체 약제비의 8% 가까이 가져간다는 것은 처방보험조제에 따른 약국간 소득의 불균형이 깊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작년에도 이와 비슷한 비율로 상위 100대 약국의 보험조제수입 점유율이 나타났었다"고 밝혔다.

이어 “100대 약국 안에서도 상위와 하위 약국간의 약제비 차이가 크게 난다”고 덧붙였다.
문 의원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총약제비 지급 100대 약국에서 1위는 월평균 약제비가 16억 3,500만 원이었다.

또한 100위는 3억 8,600만 원이었고, 약사 1인당 가장 많은 약제비를 처리하는 경우는 1억 6,000만 원이 넘었으며 약사 1인당 가장 적은 약제비를 처리하는 경우는 4,600여만 원이었다.

결국 상위 100대 청구 약국은 약사 1명당 평균 1억 원이 넘는 월평균 약제비를 처리하고 있는 셈이다.

문 의원은 "약사 1인이 조제한 약제비가 이렇게 차이가 난다는 것은 처방조제에 대한 약사의 업무집중도도 많은 차이가 난다는 것을 뜻한다" 고 말했다.

즉, 약사가 조제 후 고객에게 충분한 복약지도를 할 시간적 여유가 있는지 없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간접적 자료인 데 다 생명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조제업무에 투입되는 시간이 얼마나 충분하게 확보되는 지도 예측이 가능한 자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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