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로비드' 등 코로나19 치료제, 오미크론 하위 변이 효능 확인
국립보건연구원 ‘코로나19 치료제 효능평가’ 결과 21일 발표
입력 2022.07.21 14:43 수정 2022.07.2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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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로비드를 비롯한 코로나19 치료제가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BA.5, BA.4, BA.2.3, BA.2.12.1 등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 4종에 대한 코로나19 기존 치료제 3종의 효능을 세포 수준에서 평가한 결과,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주사제인 베클루리주 모두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이 유지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는 기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주와 비교 시,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능이 유지돼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도 오미크론 하위 변이 4종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여전히 유지됐다.  

권 부본부장은 “향후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연구소에서는 최근 등장한 또 다른 변이인 BA.2.75 등이 출현할 때마다 이에 대응해 치료제 효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는 치료제를 투약한 실제 사람에 대한 효능에 대해서는 “세포 수준의 효능이 확인됐지만, 실제로 확진자에게 적기에 투여 시 마찬가지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대로 세포 수준에서의 효과가 미약하더라도 추가로 동물실험이나 인체 투여 후에도 (효과를)확인하는 만큼, 결과가 변동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묘하게도 미국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이 21일 갖가지 항체치료제를 비롯해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기존 치료제에 대한 세포 수준에서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와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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