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고혈압 환자 9.3%↑ · 요양급여 20%↑
최종윤 의원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 더욱 확대해야"
입력 2020.09.3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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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꾸준히 증가세에 있다고 지적됐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특히 본태성(원발성) 고혈압은 최근 3년간 내원일수, 요양급여비용 상위 2위 질환으로, 2017년 대비 2019년 고혈압 환자수 9.3%가 증가하고, 요양급여비용은 20.7%가 증가했다.

고혈압의 발병률 또한 17년 18.2%에서 19년 19.7%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은 성인의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고혈압 위험군 요소로는 가족력, 고령, 음주 및 흡연, 비만, 운동부족, 식습관, 스트레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이 완치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고혈압 그 자체가 특정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대신, 위험한 합병증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이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은 많은 합병증을 유발하지만, 허혈성 심질환, 콩팥기능상실, 뇌혈관 질환 등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는 질병을 합병증으로 유발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유의해야 한다.

최종윤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환자 중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질환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는 18% 내외, 내뇌출혈, 뇌중풍, 뇌경색 등 뇌혈관 질환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는 16% 내외, 콩팥기능 상실질환 등은 5% 내외 수준이다.


최종윤 의원은 "고혈압은 완치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위험한 합병증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라며 "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더욱 확대해 고혈압 등 만성질환에 대해 합병증 발생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17개 시도별 고혈압 환자 및 발병률 현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9년 기준으로 고혈압 발병률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도로 인구대비 25.6%, 가장 낮은 곳은 세종시로 14.3%로 나타났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18.8%, 18.2%로 중간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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