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계 많은 이해관계 환자중심으로 합의점 찾자"
김헌주 신임 보건의료정책관…의료전달체계 최종단계 · 약정협의체 예정수순으로 갈 것
입력 2019.08.29 06:00 수정 2019.11.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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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복지부의 실국장 등 인사가 잇따라 이뤄져 복지부 보건의료분야에서도 변화가 이뤄진 가운데, 신임 보건의료정책관의 화두는 '화합·합의'로 귀결됐다. 

보건복지부 김헌주 신임 보건의료정책관은 지난 28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

김헌주 정책관은 이달 12일 대변인에서 보건의료정책관으로 발령받아 주요 보건의료정책 현안을 보고·인계받고 당면한 정책현안을 준비중인 상황이다. 가장 최근 일정으로는 발표를 앞두고 있는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김 정책관은 "의료전달체계는 정말 막바지 단계로, 최종 단계에 있다"며 "보완사항 등 의견수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표를 앞두고 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개선안은 단기대책으로, 중장기 사항에 대해서는 별도의 논의가 필요하다"며 "보장성 강화 후 대형병원 쏠림 문제 해결 등 의료계 현안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의협 요구안 검토와 관련해서는 "처음 나온 이야기는 아니지만 검토하고 있다. 다만 우리들 입장에서는 일방적으로 '다 받는다 / 못 받는다'가 아니라고 봤을 때 협의체를 만들어 논의했으면 좋겠다"며 "점점을 찾거나 제3의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새로운 기회를 희망했다.

보건의약계에 넓게 퍼져있는 직역갈등에 대해서는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김 정책관은 "직역갈등에 대해 단편적인 보고를 많이 받긴 하지만, 아직 공부가 충분하지 않다"며 "진중하게 보고 현장을 이해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 깊이 있는 내용은 업무수행 기간 동안 좀더 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의료계에서는 많은 주장이 있고, 서로 일치된 답을 만들기 쉽지 않지만, 그런 상황에서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고있다"며 "각자 열심히 일하는 과정에서 몫을 찾는 정당한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한 가지 부탁이 있다면 정부 정책이 국민건강과 환자를 위한 기본방향이지만, 환자 못지 않기 보건의료인을 위해서도 일을 하고 있다"며 "보건의료계 목소리를 낼 때에 환자를 조금만 더 함께 생각해주면 고마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헌주 정책관은 최근 약사 사회에서 중요 관심사로 주목하고 있는 '약·정 협의체' 운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방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정책관은 "보건의료정책관으로 업무를 시작하면서 이렇게 많은 협의체가 있다는데에 놀랐다"며 "약정협의체 등 가동한 협의체는 게속 가고 있고, 예정된 협체도 계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업무파악 때문에 늦춰지지는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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