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이사장 "메르스 사태, 前책임자로서 다시한번 죄송"
업무보고전 메르스 사태 책임 질타에 대국민 사과
입력 2016.06.22 15:05 수정 2016.06.2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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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국민연금공단이사장이 메르스 사태 당시 책임자로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다.

 

문형표 국민연금공단이사장은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메르스 사태 당시 총 책임자로서 국민에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연금공단 업무보고 전 문형표 이사장이 메르스 사태에 대한 입장표명을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 당시 보건당국 총책임자인 문형표 장관은 질본 관계자가 모두 징계를 받았음에도 문 이사장은 장관직 사퇴 4개월만에 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며 "국가적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후 다시 그 부처소관 기관에 임명이 된 것은 문제가 있다. 메르스 사태의 궁극적 책임자로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춘숙 더민주 의원도 "메르스 사태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고 책임을 지지 않은 문형표 전 장관이 어떻게 국민연금을 운영하는 공공기관 업무를 해나갈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김순례 새누리당 의원은 "메르스 사태는 유감스러운 일이나 오늘은 업무보고를 받아야 하는 날이기에, 본래 취지와 목적을 고려해 무리수를 두지 않는 선에서 입장표명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말헀다.

이에 문형표 이사장은 "지난해 국감에서 메르스 사태와 관련 불참한 것에 대해 국회에 사과를 개인적으로 전했고, 국민들에게도 전 복지부 장관으로서 여러차레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메르스 사태는 복지부가 사태초기에 전파력을 과소평가하고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으나, 이후 복지부와 질본 직원들이 사태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런 부분이 충분히 고려되지 못해 안타까운 부분이 있고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분야는 평생 본인이 연구를 했고 정책결정에 참여해왔다. 국민연금발전은 가장 큰 개인의 바람으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영광이라 생각한다"라며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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