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수가협상을 마친 국민건강보험공단 박병태 급여상임이사는 1년 중 가장 큰 행사(?) 치르고 마음이 가볍다.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협상에 참여한 6개 단체 중 병협과 수가협상을 타결하지 못한 것이다.
지난 7월 급여상임이사로 임명되고 3개월 만에 수가협상 테이블에 앉게 된 박 이사는 “6개 공급자단체와 공식적인 만남 후 17일 동안 수가를 협상을 위해 만남을 반복하면서 체력적이 어려움보다는 각 단체와 균형을 맞춰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 더 어려웠다”고 첫 협상소감을 밝혔다.
“모든 단체와 협상을 타결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협상에 참여했던 단체와 직원들 모두 최선을 다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만큼, 결과에는 만족한다”고.
박 이사는 “현 시스템에서 수가협상의 방법적인 형태를 바꾸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며 “다만 아려움 속에서 개선의 고민을 함께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수가협상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공단과 공급자단체와의 의견차를 좁히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서로의 요구사항을 완충하는 것이 협상의 의의”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상은 공단과 공급자단체가 처음으로 교차방문을 통해 협상을 진행한 것이 이채로웠다.
박 이사는 “공단과 공급자단체의 관계에 대해 ‘수퍼갑’이라는 표현을 한다. 공공기관 특유의 분위기가 상대방에게 억압적이고 딱딱하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동등한 입장에서의 협상에 도움이 된다면 교차방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단의 급여상임이사직은 수가협상뿐만 아니라 약가협상에 대한 업무도 관장하고 있다. 특히 신약협상과 사용량연동약가 협상은 주요 업무 중 하나이다.
이에 박 이사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일괄약가인하 정책이 시행되면 공단에서 사용량연동약가제도에 대한 방법이나 인하폭 등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구체적인 방법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외국사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는 공단에서 급여에 관한 모든 업무를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단이 보험자임에도 불구하고 보험급여업무에 제한이 있는 것이 아쉽다는 것. 이에 임기동안 이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계획이다.
박 이사는 “건강보험을 종교로 생각하고 경건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공단 업무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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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가협상을 마친 국민건강보험공단 박병태 급여상임이사는 1년 중 가장 큰 행사(?) 치르고 마음이 가볍다.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협상에 참여한 6개 단체 중 병협과 수가협상을 타결하지 못한 것이다.
지난 7월 급여상임이사로 임명되고 3개월 만에 수가협상 테이블에 앉게 된 박 이사는 “6개 공급자단체와 공식적인 만남 후 17일 동안 수가를 협상을 위해 만남을 반복하면서 체력적이 어려움보다는 각 단체와 균형을 맞춰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 더 어려웠다”고 첫 협상소감을 밝혔다.
“모든 단체와 협상을 타결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협상에 참여했던 단체와 직원들 모두 최선을 다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만큼, 결과에는 만족한다”고.
박 이사는 “현 시스템에서 수가협상의 방법적인 형태를 바꾸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며 “다만 아려움 속에서 개선의 고민을 함께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수가협상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공단과 공급자단체와의 의견차를 좁히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서로의 요구사항을 완충하는 것이 협상의 의의”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상은 공단과 공급자단체가 처음으로 교차방문을 통해 협상을 진행한 것이 이채로웠다.
박 이사는 “공단과 공급자단체의 관계에 대해 ‘수퍼갑’이라는 표현을 한다. 공공기관 특유의 분위기가 상대방에게 억압적이고 딱딱하게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동등한 입장에서의 협상에 도움이 된다면 교차방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단의 급여상임이사직은 수가협상뿐만 아니라 약가협상에 대한 업무도 관장하고 있다. 특히 신약협상과 사용량연동약가 협상은 주요 업무 중 하나이다.
이에 박 이사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일괄약가인하 정책이 시행되면 공단에서 사용량연동약가제도에 대한 방법이나 인하폭 등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구체적인 방법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외국사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는 공단에서 급여에 관한 모든 업무를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단이 보험자임에도 불구하고 보험급여업무에 제한이 있는 것이 아쉽다는 것. 이에 임기동안 이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계획이다.
박 이사는 “건강보험을 종교로 생각하고 경건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공단 업무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