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 국내 제약사 최대 1,000억원 지원
복지부, 해외임상 추진 비용 등 기술개발자금 융자
입력 2011.10.19 06:44 수정 2011.10.1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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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사에 최대 1,000억원이 지원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HT산업의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진출을 원하는 국내 제약사를 대상으로 최대 1,000억원까지 금융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원은 신약·바이오시밀러를 개발·수출하고자 하는 제약기업의 해외임상에 필요한 기술개발자금이 대상이며, 일정 신용등급 이상에 해당하는 제약사는 수출목적의 해외임상 3상 추진 시 기업규모와 무관하게 향후 소요자금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1,000억까지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수출제약사들이 소요자금 조달에 한계가 생겨 기술개발종료 이전에 일부 로열티만 받고 기술을 매각(license out)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가능할 것으로 복지부는 전망했다.

통상적으로 신약이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해외임상절차는 1억달러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지부는 현재 국내 제약 산업을 수출 중심의 신약 개발·생산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콜럼버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준비중에 있다.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임상 2상 이후 지원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콜럼버스 프로젝트와 혁신형 제약기업 육성 등 기존의 제약 산업 육성 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그동안 정부 지원 R&D 사업은 임상 1상과 2상에 한정돼 대규모 비용이 소요되는 임상 3상 추진시 기업 부담이 컸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수출과 신약 개발 장려 등 제약 산업 구조전환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금융지원과 관련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과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김용환)의 HT산업 해외진출지원 업무협약 체결이 오늘(19일)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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