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심사와 성과연동제 도입이 가장 큰 관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박정연 신임 업무이사
입력 2011.07.16 07:25 수정 2011.07.1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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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기관과 약제 관련 심사·평가 업무를 총괄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업무상임이사로 지난달 27일 박정연 신임이사가 취임했다.


31년동안 심평원에서 급여조사실장, DUR사업단장, 창원지원장 등을 역임하며 심사평가 업무로 잔뼈가 굵은 박정연 이사지만, 심평원의 심사평가 업무를 총괄하는 책임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한다.

이에 박정연 업무상임이사를 만나 취임 소감과 심사·평가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생각을 들어봤다. 

Q. 신임 업무이사로서 소감과 각오는?

어깨가 무겁다. 보험재정은 적자인 상황에서 이제는 운영인의 입장으로 새로운 경험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잘해야 하는 한다는 부담이 크다. 
 
Q. 업무이사의 역할과 주요 업무 중 무게를 두고 있는 사안은 ?

심평원 업무이사직은 심사·평가 전반의 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이다. 심평원의 핵심기능이라고 할 수도 있는 심사평가 업무 중 하반기 핵심 방향은 ‘융합심사’를 꼽을 수 있다.

융합심사는 의료의 질 향상이 필요하거나 불필요한 진료를 유발하는 분야에 대해 관련 정보를 요양기관에 제공함으로써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고, 개선되지 않는 경우 현지조사, 평가와 연계하는 방안으로 강화된 심사시스템이다.

즉, 질과 비용을 기반으로 한 지표관리, 정보제공, 현지조사 및 평가를 융합한 자율개선 중심의 다차원적 심사패턴이다.

이밖에도 성과별연동제 도입에 대한 심사도 진행 중이다. 의료의 질과 비용에 따른 종별가산제가 과연 타당한지 등을 검토 중이다.

Q. ‘융합심사’ 도입에 대한 요양기관의 우려가 큰데

갑자기 융합심사를 시행하는 것이 아니다. 그동안 적정급여 자율개선 제도를 통해 자율적인 시정을 유도해왔다. 제도 시행의 5~6년이 지난 만큼, 이에 대한 평가와 시정노력의 강화가 필요하게 됐다.

이에 융합심사로 전체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심사와 통보, 현지조사, 삭감까지 이어지는 유기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의료의 질과 건강보험 재정을 개선시킬 수 있는 합리적 방안으로 안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올해에는 내원일수(이학요법료 포함),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주사제처방률, 약품목수, 외래처방약품비 등이 관리대상 항목이다.

Q. 심평원은 현지실사 방법과 절차에 대한 불만이 높은데

현지조사의 절차에 대한 민원에 따라 심평원에서도 많은 개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억울하다는 민원을 줄이기 위해 현장에서 문제가 생기면 복지부의 절차에 따라 재조사를 하는 등 정확한 절차 과정을 준수하면서 진행 할 방침이다.

Q.  요양기관 및 의·약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건강보험은 국민과 건보재정, 요양기관이 필요하다. 이 삼박자가 맞아야 만이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 시스템이 갖춰진다.

특히, 의료기관과는 동반자적인 입장이다. 의약사들과는 끊임없는 대화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 함께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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