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분류 소위원회 "오늘이 마지막?"
오후 회의 앞두고 '오래 끌 사안 아니다' 분위기 감지
입력 2011.07.01 12:06 수정 2011.07.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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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리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 분류 소분과위원회 3차 회의를 앞두고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회의가 진행되는 복지부 주변에서는 사실상 소위원회 차원의 마지막 회의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전망은 이명박 대통령이 약국외 판매 의약품에 대해 힘을 싣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이르면 내달 복지부 장관 교체설까지 나오는 상황이라 의약품 재분류 논의가 길게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의약품 분류 얘기가 어짜피 의-약간 전면전 양상으로 전개되는 모습이고, 부정적인 분위기에서 논의를 장시간 해봐야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 2차 회의에서 복지부는 이미 약국외 판매 의약품에 대한 예시를 제시한 상황이다. 오늘 회의가 장시간 공전되더라도 예시를 바탕으로 어느 정도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겠냐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대략 2시간여 안에 회의가 종료될 수 있도록 하겠지만 결과는 알 수 없다"면서 "회의 과정에서 '재미있는' 일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이 알려지면서 일부 약사 회원들은 정부의 의지대로 결론이 날 공산이 크다면 '요식 행위'인 소위원회에 참여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참석하지 않더라도 같은 결론이 난다면 회의에 참석해 강력하게 의사표시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오늘 소위원회 회의 결과는 오후 5시쯤은 돼야 어느 정도 외부에 알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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