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뮤지컬을 표방한 이 작품은 돈과 사랑, 두 가지 행운을 꿈꾸며 사는 샐러리맨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도심 속에 위치한 한 변호사 사무실에는 사장, 젊은 변호사, 퀵 서비스 맨, 두 명의 여비서, 인턴사원 등 6명이 어우러져 살아간다.
겉으로는 위엄 있어 보이지만 속으로는 외로움에 젖어있는 사장, 늘 지각을 일삼는 비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소심한 사무원, 커피 심부름꾼 여직원, 두려움에 가득 찬 사회 초년병 인턴사원, 그리고 퀵 서비스 맨.
6명의 인물들은 변호사 사무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저마다의 행운을 품고 있다.
이들 캐릭터는 각각 라틴, 카바레, 록, 오페라,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64곡의 노래로 형상화되는 점이 특징.
평범한 오피스맨들의 유쾌한 이야기는 흥겨운 노래를 타고 흐르며 사랑과 행운을 전달한다.
기존 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달리 극 전체가 음악으로만 구성된 프랑스 뮤지컬의 독특한 형식을 유지하되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음악으로 색다름을 더했다.
연출가 김규종 씨는 “이 뮤지컬을 본 당신의 아침은 바뀌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고개를 들고 사무실을 돌아볼 때 사무실에 숨어있는 축제 같은 일상에 웃음이 나올 것이다. 캐비넷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커피를 마시면서 엉덩이를 흔들다가, 남몰래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퀵 서비스맨을 보면서 ‘킥킥’ 웃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고 단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