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웃음을 삽니다! 갓스의 세계로 오세요!"
미래의 디지털 공간에 '갓스(gods)'가 출현했다. 갓스는 디지털 중독증에 걸린 인간들의 웃음을 사들이는 가상현실 프로그램.
갓스는 ID '지니'를 만나 웃음을 팔라고 협박하고, 지니는 한 고속열차 안에서 갓스의 최면에 걸려 '떡볶이'를 외치는 사람들을 만난다.
두 목소리의 사나이 우철. 그는 연예기획사 사장으로 변신한 갓스에게 발탁돼 신화적인 상품으로 만들어진다.
돈 때문에 우철의 성대에 칼을 대는 갓스. 수술은 실패하고 우철은 성대가 망가져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
아름다운 바다 속. 그곳에는 오아시스처럼 물기둥을 뿜는 고래가 살고 있다.
고래가 나올 길 바라며 미쳐가는 사람들, 그 속에 우철이 있다. 모든 것을 저당 잡히고, 마침내 갓스에게 자신의 웃음마저 팔아넘긴 우철.
우철은 갓스에게 '웃음을 돌려달라'고 외치고, 지니는 우철을 위해 자신의 웃음을 팔아버린다.
우철과 지니의 헌신적 사랑으로 갓스의 시스템은 위기를 맞는데….
디지로그 뮤지컬을 표방한 이 작품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식 정서가 혼합된 이 시대에 다시 아날로그 감성을 일깨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정한 소통을 통해 후기 정보사회의 대안적인 미래를 모색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공연장소 아룽구지 소극장|기획 극단두레|공연기간 2/1~4/1|만12세 이상
<기사 출처 : 뷰티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