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설날 상차림 18만원 내외 소요
마트보다는 재래시장이 종류도 다양 가격도 저렴
입력 2007-01-18 15: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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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 임박했다.

조상에 대한 감사와 새로 시작하는 1년 동안의 복을 기원하는 설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음식 준비다.

특히 조상에 대한 감사를 위해 준비하는 상차림은 풍요로움과 정성이 생명이다.

따라서 올해도 푸짐하고 먹음직스러운 상차림이 기대된다. 그렇다면 설 상차림에는 얼마의 비용이 필요할까?

올해 설 상차림에는 약 18만원 내외의 비용이 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한국물가협회가 조사한 1월의 물가를 기준으로 추산한 결과로 서울을 비롯한 부산·대구·광주·대전과 같은 대도시를 기준으로 1월의 닭고기(1kg)와 돼지고기(500g)·쇠고기(500g)의 물가가 각각 4,000원·8,000원·3만4,000원 정도를 기록했다.

채소류도 전반적으로 전달에 비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버섯(100g)·시금치(400g)·콩나물(400g)·마늘(1kg)과 같은 기본적인 채소류의 물가가 각각 1,300원·1,100원·1,470원·5,800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상차림에 빠질 수 없는 과일류는 배(600g-1개)·사과(300g-1개)·귤(100g-1개)의 물가가 각각 1,800원·1,400원·235원 정도를 기록하고 있고 생선류 가운데 조기(20cm)와 생태(40cm)가 각각 3,500원·3,800원 정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것들을 종합해 볼 때 5인 가족 기준으로 설음식 비용으로 약 15만원 내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물가가 전반적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설이 임박한 시점에서는 약간의 설 프리미엄이 붙는 것을 감안할 때 18~2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올해 설음식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마트보다는 재래시장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재래시장이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싸 다소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장을 보는 재미도 더 많아 자녀들과 함께 장을 보는 문화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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