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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증상 -불면-
입력 2005-09-14 13:20 수정 최종수정 2006-09-0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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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학적 치료

불면의 원인이 되는 질환 및 생활습관을 체크한다. 원질환이 있다면 그에 대한 치료를 실시한다. 만약 특별히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없다면 생활습관을 고치고 바른 수면지식 교육을 실시한다. 그래도 불면이 지속될 때에는 수면제를 사용한다.

수면제에는 벤조디아제핀계약제와 근이완작용이 적은 비벤조디아제핀계약제가 있으며, 약제의 혈중소실반감기에 따라 초단시간작용약(2~4시간), 단시간작용약(6~10시간), 중간형작용약(20~30시간), 장시간작용형(50~100시간)으로 분류된다.

입면장애에는 초단시간작용약이나 단시간작용약을 사용하고 조기각성이나 숙면감이 적을 때에는 중간형작용약이나 장기간작용약을 사용한다. 또 억울상태일 때에는 최면진정작용이 있는 항우울제 및 항울효과가 있는 비벤조디아제핀계 약제도 유효하다.

·한방치료

수면제에는 벤조디아제핀계약제와 비벤조디아제핀계 약제가 있어 즉효성과 효과의 확실성을 얻을 수 있지만, 모든 약제가 장기투여에 의한 의존성과 내성의 문제를 앉고 있다. 기타 위장허약자는 수면제의 복용량을 조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며, 또 고령자는 각종 대사기능이 저하한 경우가 많아 약물이 축적될 수도 있어, 이들 증례에는 한방약에 의한 치료가 보다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일반 수면제와 한방제의 가장 뚜렷한 차이는 그 투여방법이다. 수면제는 취침 전에 1회 내복하는 데 비해서 한방약은 1일 투여량을 2회 또는 3회로 나눠서 복용한다. 이 같이 복용하여 일정기간 경과하면 잠을 잘 수 있게 된다.

한방약에는 속효성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 많아 정신병성의 불면이나 조급하게 불면을 개선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양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불면장애가 있는 신경질적인 사람이나 신경성의 불면에는 수면제를 장기복용하게 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한방제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방선택

한방제에 의한 치료를 할 때에는 불면 이외의 기타 다양한 증상이나 소견을 참고로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서양의학에서 수면제의 선택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환자의 불면 패턴이 한방제 선택의 기본이 된다. 여기서 불면의 패턴을 입면장애, 조기각성, 숙면장애 등으로 구분해 보면,

△입면장애에서는 황련해독탕, 삼황사심탕, 억간산 등

△조기각성에는 가미소요산, 팔미지황환, 육미환, 조등산

△숙면장애에는 시호가룡골목려탕, 가미귀비탕, 억간산 등이 처방된다.

·한방처방 포인트

입면장애: 체력이 있고 안명홍조, 불안 및 초조가 있으며 변비를 동반하는 사람에게는 삼황사심탕을, 심와부의 팽만감을 동반하는 사람에게는 황련해독탕을 투여한다.

체력이 없고 지나치게 피곤하여 잠을 잘 수 없는 사람에게는 산조인탕을 처방한다. 또 체력이 중간정도이고 신경과민으로 불안 등을 나타내는 사람에게는 억간산을 사용한다.

조조각성: 우울경향이 있고, 냉증 및 동계, 갱년기장애 등을 동반하는 사람에게는 가미소요산, 억울경향이 있고, 새벽에 두중감이 있으며 고령자인 경우에는 조등산을 투여한다. 고령자로 요통 등이 있고 냉증을 동반하는 사람에게는 팔미지황환을 투여한다.

숙면장애: 억울경향이 있고 체력이 있으며 초조감 및 동계를 동반할 때에는 시호가룡골목려탕, 억울경향에 체력이 없고 이피로감, 식욕부진이 있는 사람에게는 가미귀비탕, 그리고 여기에 체력이 중간정도인 사람에게는 입면장애에도 사용되는 억간산도 투여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의 주의점

△잠들기 전에 안정을 취한다: 취침 4시간 전부터는 카페인 섭취를 금하고, 취침 1시간 전부터는 금연을 하고 가벼운 독서나 음악감상, 샤워 등을 한다.

△규칙적인 운동습관을 들인다: 규칙적인 운동은 숙면을 취하는데 중요하다.

△낮잠은 짧게: 낮잠은 되도록 자지 않도록 하며, 자더라도 오후3시 이전에 20~30분 정도로 한다.

△알콜은 금물: 수면제를 대신하여 취침 전에 술을 마시는 것은 불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깊은 수면을 줄이고, 한밤중에 잠에서 깨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금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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